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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대간 40, 41구간 (곰넘이재-태백산-화방재)구간 종주
    산행 과 여행/백두대간 종주(완료) 2008. 6. 20. 18:22

     

    백두대간 (곰넘이재~태백산~화방재) 종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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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6. 1.6(토)

     교통코스 : 청량리역(1.5,금, 21:00)→영주역(1.6,토,00:24, 발 06:05)

                        →춘양역(착06:48, 택시) →참새골→곰넘이재 - (산행) -  화방재(시내버스)

                                            → 태백역(1. 7 일,  01:51)→ 청량리역 (1. 7일, 05:53)

     강원 태백 기후

       o 날씨☞ 눈

       o 온도☞ 최고 : -1℃, 최저 : -10℃

     산행구간 : 

            - 40구간 : 곰넘이재 → 신선봉 → 차돌배기(6km)

            - 41구간 : 깃대배기봉 → 부소봉(1,546m) → 태백산(1,560m) → 사길령 매표소

                  → 화방재(11.5km)

      산행거리 : 약 15km

        ※ 1시간당 평균 산행 거리 : 1.6km

     

     

     □ 산행기

       o 2007. 1. 5(금) 맑음

        2007년 정해년 첫 종주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지난 번에 졸음 운전을 하여 건강을 지키려다가 아차 잘못 되는 경우는 사고를

          당할 수 있을 것 같고, 거리가 멀어서도 열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사무실 업무가 끝나는 대로 부랴부랴 집으로 가서 배낭을 꾸려 청량리역에서 

          일행을 만나 21:00 열차로 영주를 향하여 출발한다.

          열차안에서의 더덕주는 향 좋고 맛이 좋아 기분을 더욱 더 업그레이드 시켜 준다.


       o 2007. 1. 6(토) 비, 눈

        새벽에 영주역에 도착하여 역 안 공간에 새로 마련한 침낭을 펴고 자리를 잡고

           잠을 청하였는데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문 여닫는 소리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05:00에 일어나 춘양행 열차를 탄다.

           영주에서는 비가 오든 것이 춘양에 도착하니 눈으로 바뀌어 오고 있다.

           춘양역에서 내리는 사람은 우리 일행 3명 뿐이다.

           춘양역 안에 고객대기실에서 아침을 먹기로 하고 자리를 펴는데 역무원 아가씨가

           따뜻한 물을 주어 고마웠다.

           춘양의 인심은 지난 번 산행에서도 느꼈듯이 참 좋았다.

           아침을 먹고 택시를 불러 곰넘이재로 가기 위하여 참새골에 가는데 조금 늦게

           갔더라면 눈 때문에 못 들어갈 것 같다.

           지난 번 커피를 타 주었었던 인심 좋은 부부집을 지나 곰넘이재로 향한다.


         09:00 곰넘이재이다. 이정표는 참새골 입구라 되어 있다.

            눈이 점점 더 오다가 멈추고 햇볕도 조금 나고 하는 날씨다.

            10:00에 신선봉에 도착한다. 지도를 준비하였는데 깜박 잊고 갖고 오지 않아

            안내 리본을 따라 갈 수 밖에 없다. 가는 길은 평탄하고 눈꽃이 장관이다.

            또한 눈 터널은 환상의 그림을 자아낸다. 그렇지만 눈이 쌓이고 바람에 의하여

            더 쌓여 무릎까지 빠지기도 하여 힘이 배로 든다. 제이피님은 손이 시린 모양이다.

            태백산에 가까워지니 주목이 자주 눈에 뛴다.


         15:30 태백산이다. 천재단에서는 추워서 서 있을수가 없다

            그래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

            천재단이 3개나 있는데 지난 번에도 그러 하였듯이 중간 천재단에서 비닐을

            덮어 쓰고 기도하는 여자의 소리가 들린다.

            정상은 어찌나 추운지 얼굴과 입이 얼얼하다.

            여기는 눈 등산객이 많았으나 워낙 추워 태백산 표지석에서 사진만 찌고

            종종 걸음으로 하산하기 바쁘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유일사 매표소로 내려가면서 비닐 썰매를 타고 가고 있다.

            매점 뒤에 바람을 피하고 먹을 것을 좀 먹고 화방재로 향하는데 여기도 인적이

            드물다.

            한참을 가니 산령각이 나오고 사길령 매표소로 가는 이정표는 있는데

            화방재로 가는 이정표는 없다.

            지도가 없어 길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없어 이정표에 적혀 있는 관리사무소로

            전화하여 길을 찾아 사길령 매표소까지는 잘 갔는데 매표소에서 어디로 갈지

            몰라 다시 전화하여 물은 뒤 왼쪽으로 가라 하기에 날도 어두워 임도를 따라 가는

            데   리본도 없고 길도 끊긴다.

            다시 되돌아 오다가 아래 산 쪽으로 보니 리본이 있어 조금만 걸어오니 화방재가

            나온다. 18:00이다.

            18:10경 시내버스를 타고 태백역 밑에 있는 버스 정류장까지 와서 기차표를 산 뒤

            식당에서 삼겹살과 소주 한 잔이 피로를 풀어 준다.

            기차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여관에 들어 조금 씻고 다음날 기차 시간에 맞추어

            나와서 서울로 향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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