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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제13구간내 이만봉(괴산) 산행안내
    산행 과 여행/백두대간 종주(완료) 2009. 7. 5. 10:57

    위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경북 문경시 가은

    해발 : 989 m

    코스 : 분지리마을(10분/0.5km) - 사다리골(60분/3km) - 사다리재(15분/0.5) - 너덜지대(30분/1km) - 곰봉(20분/1km) - 정상(60분/3.5km) - 배너미 -평전(60분/3km) - 용유담

    <문경 가은읍 방면>
    홍문정 -(30분)- 성골 - (1시간 30분)- 희양산성 -(1시간)- 이만봉 -(30분)- 성골-(30분)- 홍문정 

     

    이만봉이란 이름은 옛날만호라는 벼슬을 한 이씨기 이곳에 살았다 해서 붙여졌고, 이만호골이 시작되는 도막은 임진왜란 당시 도원수권율이 군막 을 쳤다해서 붙여진 지명으로, 충북과 경북을 가르는 경계선에 있으며 괴산군에서 최고봉인 백화산과 희양산의 중간에 위치한다. 독립된 산이기보다는 황학산, 백화산. 시루봉,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거대선 능선으로 표시된다. 이만봉을 가기 위해서는 연풍까지 와서 분지마을로 가야 하는데 비포장을 포함 약 7㎞의 거리로 승용차 이용시 15분정도 소요된다. 1급 청정수 분지 저수지를 지나 도막까지 와서 차를 놓고 산행의 들머리인 안말까지 20분정도 걸어가면 대여섯 집이 모여 사는 안말에 도착하고 안말에서는 백호산의 전경이 정면으로 보인다. 첫 번째 다리에서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곧추세운 듯한 사다리재와 곰틀봉이 올려다 보인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잘 정돈된 소하천의 왼쪽 뚝을 따라 계류를 건너 밭뚝길을 따라 10분 정도가면 길은 계류를 건너 Y자 계류의 가운데 속 등을 타고 낙엽송 조림지를 30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완만한 경사지에 묘가 하나 나타난다. 여기서 잠시 숨을 돌리고 더 가파라 지는 듯한 길을 20분만 오르면 길은 오른쪽으로 너덜지대를 지나 갈지자로 올라 15분이면 사다리재 고개에 올라선다. 지도상에는 고사리 밭등으로 표시될 만큼 봄에는 고사리가 흐드러지게 핀다. 사다리재에서 왼쪽으로는 백화산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30분가량 작은 암봉들을 오르락내리락 올라서면 곰틀봉에 올라선다. 옛날에 곰이 있어 곰잡는 곰틀을 놓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곰틀봉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사방이 확 트이고 특히 남쪽의 바위는 깎아지른 듯하여 그 위에 서면 마치 공중을 나는 새가 되는 기분이다. 다시 서쪽으로 15분 정도 가서 암봉을 지나면 이만봉 정상이다. 이만봉의 정상은 뚜렷하지 앟고 남쪽으로 100여미터의 평평한 능선을 만들어 놓아 아무데나 드러눕고 싶을 정도이다. 여기서 서쪽으로는 희양산 정상에서 흘러내린 멋드러진 동쪽암벽이 시원하게 내다 보인다. 북쪽으로 이화령 너머 조령산, 신성봉, 월악산 동으로는 멀리 주흘산과 이화령을 타고 백화산 너머에서 흘러오는 백두 대간의 꿈틀거림이 발 밑에서 느껴진다. 하산은 서쪽으로 5분정도 내려가면 넙적바위가 있어 조망을 즐기고 쉬기에 좋으며 10분정도 더 가면 바위 협곡을 지나고, 5분정도 더 가면 10여미터 용의 등허리를 밟는 듯한 용바위를 지나고 5분정도만 더 가면 오른쪽으로 작은 봉우리를 돌아 가게 되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이만호골을 끼고 능선을 계속 타면 길은 잘 나있지만 중간쯤에서는 능선이 가라앉아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능선길을 찾아 5분정도만 가면 뚜렷한 산길이 나타나면서 도막까지 작은 봉우리에서 50분정도 소요된다. 또 하나의 하산로는 갈림길인 작은 봉우리에서 계속 서쪽으로 20분정도 가면 시루봉의 하산로로 소개된 오작교 바윗굴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분지마을(셋집담, 도막, 안말)에는 버스가 회전할 만한 공간이 없어 버스를 가지고 갈 경우에는 이동에 불편이 따른다는 것을 참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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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가 보고 싶은 산
    글쓴이 : 고인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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