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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대 대통령 취임과 역대 대통령우표
    우정사업 홍보/우표는 내친구 2013. 2. 22. 18:39

     

     

     

     

     

     

     

    2013년 2월 25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합니다.

    민생을 국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희망의 새 시대를 위해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이끌어 새 정부가 출범합니다.

     

    그래서 우정사업본부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을 맞이하여 국민과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온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담아 '제18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25일 발행합니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기념우표에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최초 여성대통령'의 온화하고 당당한 모습을 태극기와 함께 간결하고 품격있게 표현했고 소형시트에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색감으로 광화문 배경과 함께 여성대통령의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기념우표첩은 소형시트와 전지, 초일봉투와 함께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퍼스트레이디, 국회의원, 대통령 후보시절 등 국민과 함께해 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나온 길을 '나만의 우표'에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

      

     

    (제18대 박근혜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

     

     

    우표는 기념우표 1종 200만 장, 시트 1종 20만 장, 기념우표첩 1종 1만부가 발행되며 25일 부터 전국 3,600여개 우체국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우표 270원, 시트 540원, 기념우표첩 20,000원 입니다.

     

     

     

     

     

     

     

     

            역대 대통령취임 기념우표

     

     

     

     

     

     

    우리나라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 시기부터 제4대 윤보선 대통령을 제외하고 매번 대통령 초상을 담은 대통령취임 기념우표를 제작해 왔습니다. 그 시기에는 대통령취임 기념우표 대신 새정부수립기념우표를 만들었습니다.

     

     

     

    역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들을 살펴 보면 그 당시 사회적 배경 등이 나타납니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 우표의 경우 우리나라 전통한복을 입은 초상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우표의 경우 우표의 배경 이미지로 봉황새가 많이 사용되었고 특히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 듯 우표에 고속도록 이미지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취임기념우표는 1988년 서울올림픽 주경기장과 태극기 이미지가 우표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세계화가 강조되었던 시기인 제16대 노무현 대통령과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기념우표에는 태국기와 세계전도가 대통령 초상과 함께 등장합니다.

     

     

    우표 발행량을 살펴 보면 초대 이승만 대통령 취임기념우표가 5만장으로 가장 적고 1981년 제12대 전두환 대통령 취임기념우표의 경우 무려 1,100만장이 발행되었습니다.

     

    초대 이승만대통령 취임기념우표부터 제18대 박근혜대통령취임 기념우표까지 살펴보니 우리나라 우표인쇄기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네요

     

     

     

              

           (제1대 이승만 대통령, 1948. 8. 5)                                            (제2대 이승만 대통령, 1952. 9. 10)

     

                

     (제3대 이승만 대통령, 1956. 8. 15)                                                (제5대 박정희 대통령, 1963. 12. 17)

     

     

     

                        

     

     (제6대 박정희 대통령, 1967. 7. 1)                                       (제7대 박정희 대통령, 1971. 7. 1)

         

     

     (제8대 박정희 대통령, 1972. 12. 27)                                                (제9대 박정희 대통령, 1978. 12. 27)

     

     

     

     (제10대 최규하 대통령, 1967. 12. 21)                                         (제11대 전두환 대통령, 1980. 9. 1)

     

     (제12대 전두환 대통령, 1981. 3. 3)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1988.  2. 24)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1993. 2. 25)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1998. 2. 25)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2003. 2. 25)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2008. 2. 25)

     

     

     

    (제18대 대통령 취임기념우표, 2013. 2. 25)

     

    대통령취임 기념우표, 디자이너에게 듣는다.

     

     

     

     

    우정사업본부에는 우표 전문 디자이너가 총 6명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우표 발행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긴 여정을 거쳐 진행됩니다.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거의 1년이상 2년정도가 소요된답니다. 이 과정에서 디자이너들은 우표 디자인의 기본 컨셉을 정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조사와 검수 등도 거치고 완성된 디자인의 별도 심의 과정을 거쳐야만 우표디자인으로 확정됩니다.

     

    특히, 대통령취임 기념우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역사적으로도 남는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더욱 쉽지 않은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승만 초대대통령 취임기념우표 부터 모두 9분의 디자이너가 우표디자인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제18대 대통령취임기념우표는 우정사업본부의 우표디자인실 모지원 실장이 담당했습니다. 

    디자이너에게는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우표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모지원 디자인실장을 만나보았습니다.

     

     

     

     

         Q. 우표디자이너로서 정말 특별한 작업이었을 것

            같은데요..

            이번 기념우표의 기본 컨셉은 무엇이었나요?

     

         A. 이번 우표는 정말 부담이 많이 되는 작업이었습니다. 

              제가 만든 시안만 16종이 넘습니다. 밤새 스케치를 하고는

              다음날 보니 마음에 안들어 다시 만들고..몇번이나

              반복했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이기 때문에 기존의 우표와는

              차별화된 우표를 만들고 싶었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성품이 드러날 수 있도록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또, 여성대통령으로서 온화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대한민국 수장으로서의 느낌도 살리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색상은 연한 파스텔 톤을 사용했고 부드러운 선의 미학이 잘 드러나 있는 우리나라 전통문양을

    선택했습니다. 구름문양도 그렇고 경복궁의 부드럽지만 또 한편으로는 날렵함이 살아있는 처마의 이미지를 배경이미지로 사용했습니다. 전통문양들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디자인이 나온 것 같구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매우 마음에 들어하셨다고 들었습니다. ^^

     

     

     

     

     

     

     

    Q. 이번 기념우표를 만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을 까요?

     

    A.  처음 우표디자인을 시작했을 때 우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많은 사진자료와 기사들을 검색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의 여러 사례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영국의 경우 여왕을 위한 기념우표를 많이 만들고 있는데요 영연방 국가들에서도 기념우표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하답니다. 전세계에서 인물을 소재로한 우표중 가장 많을 거예요.

     

                       

    (영국에서 발행된 우표로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85세 생신기념우표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행된 엘리자베스2세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다이아몬드 주빌리 우표가 지난 2012년 발행됨 )

     

     

            

                               

                       

     

                   ( 독일 헬무트 요제프 미하엘 콜 전총리)               (미국 존F 캐네디 대통령 기념우표, 1964, 1967년 발행)

     

    이번 디자인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참 밤샘작업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 나름 재미있는 작업이었죠

    보통 우표는 조폐공사에서 인쇄를 담당하는데, 기념우표 디자인을 한 후 인쇄과정을 거쳐 최종 우표검수를 하게 되는데요.. 사실 대통령취임기념우표는 더 신경이 쓰인답니다. 기념우표가 발행되면 다른 나라 우체국이나 만국우편연합 등에도 보내기 때문에 한마디로 전세계적으로 사료로서 소장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전직원이 남아서 발행된 우표를 일일이 밤샘작업으로 검수를 했답니다.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죠? ^^ 

     

     

     

    Q. 우표디자이너로서 대통령취임기념우표를 디자인한 소감을 말씀해주시다면요?

      

    사실 저보다도 우리 아이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우표나오면 학교가서 자랑한다고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답니다.

    사실 완성된 디자인을 아직 보여주지 않았거든요.

     

    우표를 자세히 보시면 영광스럽게도 아래쪽에 디자이너 이름이 새겨집니다.

    사실 대통령취임기념우표 뿐 아니라 다른 기념우표들도 꼭 제 아이들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애착이 가죠..

     

    하지만 이번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더욱 애착이 갑니다.

    저도 여성으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디자인하게되어 남다른 의미가 있답니다. 이 우표에 '희망의 새시대를 여는 여성대통령'의 의지를 담고 싶었고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전세계 사람들에게 그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래봅니다.

     

     

     

     

    (제18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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