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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울릉도여행의 베스트 산책로코스는 단연 대풍감산책로 (황토굴~태하등대)
    산행 과 여행/내고향 울릉도,독도 2014. 2. 9. 23:09

    [울릉도여행/대풍감산책로/황토굴/ 태하등대/모노레일/대풍감]

     

    모노레일 대신

    대풍감 산책로코스 탁월한 선택!!!

     

     

    작년 11월 초순경에 다녀왔던 울릉도 여행입니다.

     

    울릉도여행 둘쨋날 걸었던 대풍감산책로 ...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과 숲의 향기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울릉도 현지여행사 울릉도매니아 프로그램으로 육로관광을 하였어요

    울릉도 도동항을 출발하여 사동을 거쳐 통구미 거북바위, 남양을 지나

    해안길을 따라 서면 태하리에 도착하면 보통은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태하등대와 대풍감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울릉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정도로 아주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태하등대는 울릉도의 빼어난 비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유일하게 모노레일을 타고 편히 산을 올라 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우리 일행도 모노레일을 타고 편히 산을 올라가려 했으나  

    새벽에 쏟아진 비 때문에 모노레일 운행이 잠시 중단 되었다네요.

    그래서 운행이 언제 될지 몰라 근처의 황토굴을 먼저 관람하였어요.

     

    황토굴 옆으로 나 있는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울릉도 서면일대를 바다와 함께 전망할 수 있는데요

    바다 저멀리 보이는 뾰죽한 산너울이 일렁이는 풍광은 

    신비롭기도 하고 정말 황홀 그 자체입니다.

     

    절벽과 바다사이를 데크로 연결하고 조성되어 있는 대풍감 산책로...

    30분이면 태하등대까지 갈수 있다고 해서 대풍감산책로를 걸어서 갔어요.

    하얗게 부숴지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발걸음이 가볍네요.

     

    바다와 연결된 데크길이 끝날때쯤 나타나는 계단길

    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조금 힌들어 보이나 그냥저냥 오를만 했어요.

    솔잎이 쌓여  양탄자을 밟는 듯한 폭신한 소나무 숲길...

    청정한 공기와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산을 오르는 일행 모두 대만족입니다.

     

    대풍감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고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은 아마도 시간절약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대풍감산책로를 한번 걸어보실 것을 권하고 싶네요...

     

     

     

    대풍감의 향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 49호)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1,900㎡.

     

    옛날 배가 드나들때 배를 메어두기 위해

    이곳에 구멍을 뚫어 배를 매었고, 돛단배이기 때문에

    항해를 위해서는 바람이 불어야하고 그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 하여

    기다릴 待(대)자를 써서  待風嶺(대풍령)으로 명명하였다 합니다.

     

    옛날 어른들의 구전에 의하면 이곳에 산불이 발생했는데

    불에 타는 향나무향기가 일본의 가까운 지방까지 도착했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산불이었는지를 짐작케 하네요.

     

    대풍령 향나무 자생지는 바닷가 가파른 절벽이며

    심한 해풍의 영향으로 향나무들은 수고성장이 빠르지 않으며

    이곳에는 향나무가 집단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오랜 세월동안 다른집단과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향나무의 원종이 이곳에 그대로 남아있어 학술적 가치 높으며

    향나무마다 여러가지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으며

    괭이 갈매기들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면 10분만에 오를 수 있지요.

    모노레일로 산에 올라 태하등대까지 1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답니다.

     

     

     

     

    대풍감산책로 ...

     

    운행을 중지하고 있는 모노레일을 기다리느니

    그냥 대풍감산책로를 걸어가자고 해서 걸었습니다. 

     

     

     

     

    태하정류장에 하차하면 오징어덕장도 볼 수 있어요.

    저 멀리 대풍감 산책로가 보입니다.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모노레일 타는 곳이 있어요.

    새벽에 내린 비로 레일이 젖어 있어서 잠시 중단 한다네요.

    그래서 황토굴과 대풍감산책로로 이동을 하고 있는 중...

     

     

     

    갈매기들이 앉아 있는 모습이 개미만하게 보이네요...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 본 풍경...

     

     

     

     

    오른편에 주홍색을 보이는 곳이 황토굴이랍니다.

    왼편 나선형의 계단을 올라가면 대풍감산책로로 연결됩니다.

     

     

     

     

     

    황토굴은 화산재 퇴적물이 굳어서 형성된 음회암이

    파도에 의해 차별침식을 받아 생성된 해식동굴이라 하네요.

     

    동굴천정은 단단한 조면암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동굴의 크기는 높이 6m,  폭 32m, 길이 44m 이며,

    바닥이 평탄하고 천장은 반구형 도는 둥근 덮개모양입니다.

     

    동굴에는 붉은 황토가 들어있는데요.

    옛날 울릉도로 파견된 관리들이 한양으로 되돌아 갈때,

    실제 여기에서 근무를 했다는 증표로 황토를 조정에 공납하였다고 해요.

     

    붉은색은 응회암에 포함되어 있는 산화철 때문이라 하구요

    붉은 암석층은 황토굴 외에도 울릉도 여러지역에서도 관찰되는데요

    조면암 아래에 놓인 응회암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합니다.

     

     

     

     

    황토색이 참 예뻤는데...

    응회암에 포함되어 있는 산화철 때문이라고 합니다.

     

     

     

     

    황토굴안에는 누가 쌓았는지 모르겠지만

    작고 둘그런 돌맹이로 쌓은 돌탑이 무수히 많았는데

    그 돌탑위로 가루가 된 황토흙이 떨어져 쌓여있습니다.

     

     

     

     

    주황색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울릉도 서면일대를 전망할수 있는데요.

     

    숨이 멎을 듯한 아름다운 풍광...

    너무나 아름다워 한참동안 발걸음이 멈춘답니다.

     

     

     

     

    나선형계단말고 돌계단이 있는데요

    오징어를 햇빛에 말리고 있네요...

     

    반건조 오징어를 구워서 파는 포장마차가 나선형계단 바로 옆에 있는데요

    오징어 굽는 냄새가 정말 죽입니다...

     

     

     

     

    오징어 손질을 해서 덕장에 널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신기해서 한참을 내려다 보았답니다...^^

     

     

     

     

    철썩 철썩 하고 부숴지는 파도...

    파도야 그만 때려...나도 아프단 말이야...하는 것 같아요...

     

     

     

     

    나선형 전망대에 올라 뒤돌아 본 풍경...

    정말 숨이 멎을 것 같은 신비로움이 있지요...

    뾰죽뾰죽한 산너울이 정말 환상입니다.

     

     

     

     

     

    울릉도 해국...

     

     

     

     

    나선형계단으로 올라오면

    절벽과 바다사이로 놓인 데크길과 연결이 된답니다.

    뒤 돌아 보니 중간쯤 몽돌해변 가운데 모노레일 승강장이 보입니다.

     

     

     

     

    한참을 서서 눈에 담아 봅니다.

     

     

     

     

    데크를 따라 가다보면

    데크 끝에 사람이 서 있는 곳이 보이죠...

    보통은 저고까지만 가고 다시 되돌아 내려가

    모노레일 승강장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태하등대를 가는 코스랍니다.

     

     

     

     

    사람들이 서 있는 뒤를 돌아가면 모노레일을 타는 거구요

    앞으로 그냥 가면 대풍감산책로를 걸어서 태하등대까지 가는 코스지요.

    사람들이 서 있는 장소에서

    이왕에 여기까지 왔으니 모노레일 언제 올라갈지 모르는데

    그냥 대풍감산챌고 코스로 태하들애가지 올라가자 설왕설래...

     

    30분 걸린다는 소리에 미리 내려간 한사람을 제외하고

    대풍감산책로를 걸어 태하등대를 가기로 했는데요

    모두들 환상의 코스로 탁월한 선택을 했다며 대만족이었어요.

     

     

     

    대풍감산책로...

     

    그날따라 파도가 거칠었어요...

    철썩철썩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부숴지는 파도소리...

    가슴이 다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아무리 거센 파도가 몰려와도 끄떡도 하지 않는 검은 바위...

    파도가 부딪칠때마다 울렁거리는 바다...

    검푸른 바다가 모두를 삼켜 버릴것 만 같아요...

     

     

     

     

    걸어왔던 길을 자꾸 뒤돌아보게 되네요...^^

     

     

     

     

    낚시대를 들고 두분이 내려가던데

    고기는 많이 잡으셨나 모르겠어요.

     

     

     

     

    해안 데크길은 여기서 끝이고 이제부터 산으로 올라가는 코스랍니다.

     

     

     

     

     

    계단을 오르기 전 오른쪽에 있는 가재굴 설명이 되어 있는 안내판...

     

     

     

     

    가재굴...해식동굴입니다.

    가재는 울릉도 방언으로 물개라고 하네요.

    옛날에는 물개가 많이 살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서식을 하지 않는다 합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쳐다볼때는 에궁 했는데 올라갈 만하네요...

     

     

     

     

    계단을 다 올라가니 이정표가 보입니다.

     

     

     

     

    소나무사이로 나 있는 길은 한사림이 겨우 지나갈 만한 길입니다.

    소나무향이 은근하니 참 좋으네요.

     

     

     

     

    솔잎이 떨어져 갈색으로 변했는데

    걸을때마다 푹신푹신해서 융단위를 걷는 기분이었어요.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청정한 공기가 참 좋다...란 느낌을 받아서

    걷는내내 기분이 좋았던 숲길입니다.

     

     

     

     

    짐을 실어 나르는 곤도라 있는 곳으로 올라오게 되는데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와 모노레일을 내려 조금가면 바로 이곳입니다.

     

    모노레일과 대풍감산챌고길이 만나는 지점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여기서부터 15분정도 걸어가면 태하등대와 대풍감을 만날수 있습니다.

     

     

     

     

     

    곤도라에 서서 잠시 내려다 본 풍경인데요...

    모노레일이 조금 보이는데 보이시죠...

     

    위의사진에서 해변가에서 갈매기들이 앉아 있던 곳...

    그리고 그 앞쪽으로 모노레일 정류장 건물이 조금 보입니다.

     

     

     

     

     

    태하등대...

     

     

     

     

     

    사람들이 서 있는 전망대에서

    왼쪽과 오른쪽을 바라보면 완전히 다른 풍광인데요

    울릉도 해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비경중에서 최고의 비경이랍니다.

     

     

     

     

     

    대풍감...왼쪽을 바라보면 바로 위의 풍광이구요.

     

    바로 이곳을 보기 위해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오는거죠.

    우리는 대풍감 산책로를 걸어서 올라왔답니다.

     

    아름답고 멋진 풍광이 정말 울릉도의 하이라이트라 할만 하지요.

     

     

     

     

     

    정말 아름답죠...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울릉도 섬의 비경 정말 황홀 그자체입니다.

     

    저 멀리 우뚝 솟은 송곳봉과 노인봉이 보이고

    그 앞으로 바다에는 코끼리 바위도 보입니다.

     

     

     

     

    울릉도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수 있는 울릉도 모노레일...

    내려올때는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왔지요.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럽다할 정도로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태하향목관광명소인 태하등대...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방법과 대풍감산책로를 이용한 방법 두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서 울릉도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대풍감 산책로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답니다.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

    위치 : 울릉군 서면 태하리

    문의전화 : 054-790-6638

     

     

    출처 : 앨리의 사진과 여행
    글쓴이 : 앨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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