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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실의 상징 어보(御寶) 우표가 발행(11/10)
    우정사업 홍보/우표는 내친구 2016. 11. 11. 00:08

     지난해 헌종이 소장했던 사인(私印)에 이어 조선왕실의 인장시리즈 두 번째로 왕실의 상징 '어보(御寶)' 우표 4종 총 60만장, 소형시트 1종 8만장이 오늘 11월 10일(목) 발행되었습니다!

     

    외교문서나 행정 업무에 사용했던 국새와는 달리 조선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어보(御寶)'는 왕을 비롯한 왕비, 왕세자, 왕세자빈 등 왕을 중심으로 한 직계 가족들을 위한 의례용 개인도장입니다.


    이 도장은 왕비나 세자 책봉 시, 당대나 선대의 왕과 왕후에게 시호(諡號)나 존호(尊號)와 같은 덕을 기리기 위한 칭호를 올릴 때 주인공에게 그 명칭을 새겨 수여했던 것으로,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었으며, 궁궐에 보관했다가 주인이 세상을 떠나면 종묘와 함께 봉안하였습니다.


    어보는 조선시대 전시기에 걸쳐 당대 최고의 장인들이 엄격한 절차를 걸쳐 제작한 것으로, 조선왕실 고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예술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소재에 따라 금보, 옥보, 은인으로 나뉘며, 손잡이의 형태는 거북 형상의 귀뉴, 용 형상의 용뉴, 단순한 사각형의 직뉴가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총 몇 과의 어보가 제작되었는지는 알기 어려우나 1924년 당시 종묘에 총352과의 어보가 봉인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2016년 10월 현재 국내외에 소재가 알려진 어보는 328과이며, 이 중 319과의 어보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존·관리하고 있습니다.%EA%BD%83%EC%9E%8E

    ★ 왕의 상징 '어보(御寶)' 이야기


    1. 태조가상시호금보(太祖加上諡號金寶) : 조선의 초대 임금인 태조의 시호를 새긴 어보로, 숙종 9년(1683년)에 기존의 태조 시호에 위화도회군의 뜻을 더하여 정의광덕(正義光德)이란 시호를 가상하며 만든 것입니다.


    2. 세종시호금보 (世宗諡號金寶) : 세종이 승하하고 문종이 즉위하던 해인 1450년에 '영문예무인성명효(英文裔武仁聖明孝)라는 시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입니다. 세종이라는 묘호도 함께 올렸으나 어보에는 새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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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조효손은인(正朝孝孫銀印) : 왕세손이던 정조의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에 감동하여 내린 어보입니다. 83세의 영조 친필을 새긴 것으로 역대 어보 중 유일하게 왕의 친필이 새겨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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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고종수강태황제보(高宗壽康太皇帝寶) : 1907년 순종황제가 고종황제에게 '수강(壽康)'이란 존호를 올리면서 제작한 어보로 8각의 측면에는 주역의 팔괘(八卦)를 새겼는데, 이와 같은 어보는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을 통틀어 희귀한 형식입니다.


    시호(諡號) : 왕이나 재상, 유현(儒賢)들이 죽은 뒤에 그들의 공덕을 칭송하여 붙인 이름

    ★ 묘호(廟號) : 황제나 왕이 죽은 뒤 종료(宗廟)에 신위(神位)를 모실 때 붙이는 호

    ★ 존호(尊號) : 왕이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경우, 신료들이 왕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올리는 호칭

    보록과 용의 모습이 담긴 날짜도장은 2016.11.10.(목) ~ 11.21.(월) 까지 전국총괄국(43개 관서 제외)에서 날인 가능하니 우표와 함께 기념으로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별도로 우표로 발행된 어보의 모습이 담긴 날짜도장 4종은 광화문, 우표박물관, 안양, 부산, 대전둔산, 북광주, 대구, 전주, 강릉,

    제주우체국에서 2016.11.10.(목) ~ 11.21.(월) 까지 날인 가능하니 이것 또한 놓치지 마세요~~%EC%A2%8B%EC%95%84


    이번 우표 발행으로 왕의 상징인 어보의 섬세한 조각과 문양을 통해 위엄있고 화려했던 조선왕실의 문화수준을 국·내외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념우표안내
    우표
    조선왕실의 인장(두 번째 묶음) 3160~3163
    2016년 11월 10일 평판 4도, Metalic Ink, UV래커
    4종 26.8mm × 36.5mm
    각150,000장(총600,000장),
    소형시트 80,000장
    4 × 5 (130mm × 220mm), 소형시트2 × 2 (75mm × 130mm)
    태조가상시호금보, 세종시호금보,
    정조효손은인, 고종수강태황제보
    평판 원지

    1,200원 [ 전지:6,000원, 소형시트:1,200원, 초일봉투:3,600원 ]
    김소정
    조선왕실의 인장(두 번째 묶음)

    조선왕실의 어보(御寶)는 왕을 비롯한 왕비, 왕세자, 왕세자빈 등 왕을 중심으로 한 직계 가족들을 위한 개인 도장이다. 이 도장은 왕비나 세자 책봉 시, 당대나 선대의 왕과 왕후에게 시호(諡號)나 존호(尊號)와 같은 덕을 기리기 위한 칭호를 올릴 때 주인공에게 그 명칭을 새겨 수여했던 것으로, 왕실의 권력과 정통성을 상징하는 최고의 상징물이다. 외교문서나 행정 업무에 사용했던 국새와는 달리 의례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실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었으며, 궁궐에 보관했다가 주인이 세상을 떠나면 종묘에 함께 봉안했다.

    어보는 조선시대 전시기에 걸쳐 당대 최고의 장인들이 엄격한 절차를 걸쳐 제작한 것으로, 조선왕실 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예술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소재에 따라 금보, 옥보, 은인으로 나뉘며, 손잡이는 거북 형태의 귀뉴, 용 형상의 용뉴, 단순한 사각형의 직뉴가 있다. 조선시대에 총 몇 과의 어보가 제작되었는지는 알기 어려우나 1924년 당시 종묘에 총352과의 어보가 봉안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2016년 10월 현재 국내외에 소재가 알려진 어보는 328과이며, 이 중 319과의 어보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존?관리하고 있다.

    ‘태조가상시호금보’는 조선의 초대 임금인 태조의 시호를 새긴 어보로, 숙종 9년(1683)에 ‘정의광덕(正義光德)’이라는 시호를 가상하면서 만든 것이다. ‘세종시호금보’는 세종이 승하하고 문종이 즉위하던 해인 1450년에 ‘영문예무인성명효(英文睿武仁聖明孝)’라는 시호를 올리면서 만들었다. ‘정조효손은인’은 영조가 83세(1776년)때 왕세손이던 정조의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에 감동해 내린 은인으로, 역대 어보 중 유일하게 왕의 친필이 새겨진 것이다. ‘고종수강태황제보’는 고종 황제의 존호인 ‘수강(壽康)’이 새겨진 어보로, 순종이 고종에게 존호를 올리면서 1907년에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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