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우표 2종(2/20), 웹툰 기념우표(2/10)

우정사업본부는 멸종위기 동물 시리즈 세 번째로 ‘산양 우표’2종 총 60만장과

소형시트 8만세트를 20일부터 전국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은 한국 전쟁 이후 약용(한약재), 식용하거나 박제하기 위해

무분별 하게 포획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해 1999년부터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 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산양은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일대에 살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산양은 200만 년 전 지구상에 출현한 이후

현재까지 외형이 거의 변하지 않아서‘살아 있는 화석 동물’이라 불린다.

우정사업본부에서 2015년 늑대우표, 2016년 수달우표에 이어 2017년 멸종위기동물 세 번째 '산양우표' 2종

총60만장과 소형시트 8만세트를 오늘(2017년 2월 20일, 월요일) 발행하였습니다.

이번우표는 성체산양의 모습과 어미와 새끼산양이 함께 있는 모습을

소형시트에도 담아 더욱 소장가치를 높였답니다!

 

 

우리나라의 산양은 200만 년 전 출현한 이후 현재까지 외형이 거의 변하지 않아서

살아 있는 화석동물이라 불립니다. 염소, 양과 비슷하지만 얼굴선이 흐릿해 외국산 산양과 차이가 나며

몸길이는 82 ~ 130cm, 체중은 22 ~ 40kg이며,

암수 모두 활처럼 휜 13cm 내외의 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몸을 뒤덮은 털은 전체적으로 회갈색인데, 등부터 꼬리까지 검은 줄이 이어져 있고,

목에는 흰색의 큰 반점이 있습니다. 귀는 길고 엷은 회색이며,

이마에서 목까지 갈기 같은 긴 털이 나 있습니다.

짧고 굵은 다리는 한 번에 2미터 가까이 뛰어오를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뾰족한 발굽은 암벽에서 돌아다니는 데 적합하도록 발달해 있습니다.

 

산양은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일대에 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 일대에

살고 있습니다. 암벽으로 둘러싸인 높이 600m이상의 거친 산악 지대에서 주로 생활하며

한겨울이 되면 먹이를 찾기 위해 낮은 지대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서식지에서 잘 벗어나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4 ~ 6월경 1 ~ 2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며, 2 ~ 5마리 정도가 무리 지어 다니고,

활동시간은 주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입니다.

서식지 주변에 있는 식물의 푸른 잎이나 연한 줄기를 좋아하며,

먹이가 부족하면 바위 이끼나 침엽수의 잎 줄기를 먹기도 합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한국 만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대표 웹툰 기념우표 4종 총 48만장이

2월 10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우표는 사용하기 편리한 스티커 형태로 강풀의‘그대를 사랑합니다’,

주호민의‘신과 함께’, 윤태호의‘미생’, 조석의‘마음의 소리’등 4개 작품이다.

웹툰(webtoon)은 웹과 만화가 결합된 용어로 인터넷을 통해 연재되는 만화를 말한다.

인터넷의 특징을 활용해 창작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통된다는 점에서

기존 출판 만화와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