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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우표 발행(8/17)
    우정사업 홍보/우표는 내친구 2017. 8.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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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는 오는 17일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나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역대 대통령 취임 때마다 기념우표를 발행했습니다. 요즘이야 일반인도 비용만 지불하면 ‘나만의 우표’를 만들 수 있지만, 우표 속 인물이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가문의 영광’이 되는 영예입니다.

     

    그렇다면 우표에 가장 자주 등장한 대통령은 누구일까요? 전두환 전 대통령은 47차례, 박정희 전 대통령은 24차례,

    이승만 전 대통령은 7차례로 집계됐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에는 해외순방이나 정상회담 같은 ‘이벤트’가

    있을 때도 기념우표를 발행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경우 본인의 탄생 80주년과 81주년 기념우표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만 발행하기 시작한 것은 13대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입니다.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19대인 문 대통령 포함 총 18회 발행됐습니다. 4대 윤보선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는 발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내각책임제라 대통령 권한도 약했고, 취임의 의미도 크지 않았기 때문에 발행하지 않았다는 해석입니다.

    대신 ‘장면 정부’ 수립 기념우표가 발행됐습니다.

     

    이번에 발행되는 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는 기념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로 제법 넉넉한 수량이지만,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당일 오전부터 우체국 앞에 줄을 서야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소장가치’를 잘 아는 분들인 듯합니다. 우표수집가들 사이에서는 대통령 우표가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합니다.

    역대 정부의 성격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역사기록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주간경향>의 인기 칼럼이었던 ‘우정(郵政)이야기’ 중 ▶ ‘시대정신·분위기 담은 대통령 취임 우표’ 편을 통해 역대 대통령 우표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 이승만 대통령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에는 정부 성격만이 아니라 시대정신과 사회적 분위기가 함축되어 있다.

    세 차례(1~3대) 발행된 ‘이승만 우표’는 모두 ‘인물사진’에 가깝다.

    이 전 대통령을 대한민국의 설계자 혹은 국부로 추앙하던 당시 시대적 상황을 읽을 수 있다.

     

    ■박정희 대통령

     

     

     

     

    다섯 차례(5~9대) 발행된 ‘박정희 우표’는 얼굴과 다양한 배경 그림을 통해 국정 목표를 상징화한 게 특징이다.

    5대 때 태극기가 펄럭이는 중앙청 건물과 봉황거울 속의 얼굴은 군정에서 민정으로의 전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날아가는 봉황과 태극기를 배경으로 상반신 사진이 도안된 ‘6대와 9대 우표’는 청와대와 대통령의 권위를 상징한다.

     권위주의적 시대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7·8대에는 고속도로를 디자인에 포함시켜 ‘조국 근대화’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최규하 대통령

     

      10대 최규하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무궁화와 물결치는 태극 리본을 통해 군부독재 이후의

     ‘자유로운 세상’을 묘사한 듯하다.

     

    ■전두환 대통령

     

    권력을 찬탈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는 공장을 배경으로 횃불을 든 남녀의 형상(11대)을 통해 ‘새 시대,

    새 역사’를 상징했다. 3색 리본과 무궁화 문양 안에 그려진 공장 이미지(12대)는 국가발전을 표현했다.

     

    ■노태우 대통령

     

     

     

    13대 노태우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태극기 아래 올림픽 주경기장을 배치한 게 특징이다.

     

    ■ 김영삼 대통령

     

    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태극기 아래 백두산 천지 이미지를 넣어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김대중 대통령

     

     

     

    15~18대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에는 공통적으로 태극기 또는 태극문양이 그려져 있다. 김 전 대통령 우표는 심플하다. 태극기를 배경으로 웃는 얼굴뿐이다.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우표는 한반도를 중심에 둔 세계지도를 통해 ‘동북아 경제 중심국가’로의 발전을 희망한 듯하다.

     

    ■이명박 대통령

     

     

     

    와이셔츠 차림에 노트북을 켜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은 ‘디지털 코리아의 변신’을 이미지화했다.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기념우표의 콘셉트는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갈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다.

    웃는 얼굴과 태극기에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듯하다.

     

    취임 기념우표에서 표현된 다양한 메시지는 역사와 함께 흘러왔다.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통해서도 우리의 근대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만 취임 기념우표에 담긴 메시지대로 국정이 수행됐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발행일 : 2017. 8. 17 우표번호 : 3214 ~ 3215 액면가 : 330원(소형쉬트420원)

    디자인 : 문재인 대통령. 국민 환호에 응하는 문재인 대통령

    인쇄 및 색수 : 그라비아 6도. 용지 : 그라비아 원지 디자인 : 김소정 인쇄처 : 한국조폐공사

    2017년 5월 10일은 제 19대 대통령 취임일 입니다.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국민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새롭게 개막한 날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2017년 8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온 국민의 기대를 담은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국민 환호에 응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권위적 문화를 청산하고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역과 계층은 물론 이념과 세대 갈등을 뛰어넘어 통합의 새 시대를 여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특히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으로 옮겨 국민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대통령,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을 천명했습니다.

    이번 기념우표에는 따뜻하고 친구같은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처럼 온화하면서도 당당하게 미소짓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우표 배경에는 국민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담아,

    국민통합과 공존을 이뤄가겠다는 국정기조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우표첩내의 나만의 우표

    나만의 우표`에는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참여정부 시절, 제18대 대통령 후보, 국민과 함께 한 세월호 단식과 촛불집회,

    제19대 대통령 취임식,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위로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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