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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제24구간내 닭목재에서 화란봉/석두봉, 삽답령까지...
    산행 과 여행/백두대간 종주(완료) 2009. 7. 5. 11:13

    백두대간 '석두봉-화란봉' 구간 (삽당령-닭목재)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코스 : 삽당령-862봉-들미재-979봉-석두봉-975봉-990봉-946봉-1006봉-화란봉-닭목재

     도상거리 약 13.5 km   소요시간 6시간30분

     

    석두봉과 화란봉은 백두대간 등산로에서 1,000m 내외의 봉우리로 등반하기에 적당한 거리와 높이로 서로 마주보고 있다. 석두봉(石頭峰)은 왕산면 대기2리 큰 용수골 안 가리젱이에 있는 높이 982m의 봉이고, 화란봉(花蘭峰)은 왕산면 대기2리 작은 샘터와 왕산리, 도마리 사이에 있는데 대기리의 닭목재 동쪽에 목이 잘록하게 생긴 봉우리로 1,069m의 꽤 높은 봉이다.  석두봉과 화란봉은 백두대간의 장대한 흐름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석두봉과 화란봉을 거쳐 닭목재까지는 도상거리가 12.5㎞이다. 이 등산로는 완만하지만 7시간 30분이나 소요되는 거리이기에 미리 음료수와 간식 등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산행 중에 허기지면 사람이 먼저 지치기 때문이다. 산 정상은 바위로 뒤 덮여 있고 바위 사이로 자라는 철쭉들이 신기롭다. 또한 참나무 노령목들이 여기저기 자라는 모습은 장관이며, 서쪽으로는 안반데기 동쪽으로는 왕산면 목계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 바로 옆에 큰바위가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상쾌한 느낌이다. 용수골을 내려다보며 큰소리로 메아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일미이다.  석두봉에서 내려오면 활엽수 노령목이 서식하는 넓은 평지를 만날 수 있다.  연이어 노송들이 집단으로 서식하는 구간을 통과하면 989.7m의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이곳까지는 4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이곳부터는 내리막길이 한참 동안 계속된다. 마지막 내리막 구간을 통과하는 지점에 이르면 왼쪽, 용수골 쪽으로 조립식 창고가 보인다. 한참 동안 1,006m 봉우리의 오르막길을 오르면, 봉우리 가까이 왼쪽 편 골짜기에 샘물이 흐르는 것이 보이고 봉우리에 도착하면 바위 사이에서 자라는 참나무 고목을 볼 수 있다. 여기까지 6시간 정도 걸린다.  봉우리에서 조금 내려 오다보면 오른쪽 골짜기에서 샘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 철쭉군락과 활엽수 노령목들이 집단으로 서식하는 구간을 통과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올려다 보면 하늘과 맞닿은 화란봉이 보인다.  여기서 조금 쉬어 가는 것이 좋다. 두 번째 급한 오르막 구간이고 화란봉이 마지막 봉우리이기 때문이다.  주위의 참나무 숲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로운 냄새를 맡으며 오르다보면 어느 새 화란봉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까지 6시간 50분이 걸린다.  화란봉에선 닭목재가 한눈에 들어온다.  화란봉 주위에는 기암괴석과 몇 아름 되는 노송들이 바위 틈새에서 우람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된다.  화란봉에서 5분정도 내려오면 왼쪽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을 볼 수 있고 이 구간부터 급한내리막이다.  화란봉에서 닭목재까지는 40분정도 걸린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가 보고 싶은 산
    글쓴이 : 고인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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