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보통우표

10월 1일, 우편요금이 조정되면서

우표 3종이 새로 발행됐습니다.

 

새로 발행된 우표는

통상우편 규격용 270원 짜리와

통상우편 규격외용 360원 짜리,

그리고

통상우편 등기용 1,770원 우표입니다.

 

먼저, 우표 이미지 보여드립니다.

 

 

가장 많이 사용될 기본요금 우표인

통상우편 270원 우표에는

태극기를 디자인해 담았습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스티커우표로 발행되었으며

전지는 우표 2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상우편 규격외용 360원 우표에 담긴 형상은

나팔고둥(Charonia sauliae)입니다.

나팔고둥은 다 자란 성체의 길이가 30Cm에 달하는데

실제 나각이라는 나팔로도 사용하여

나팔고둥이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멸종 위기 야생동식물로 환경오염과 남획에 의해

그 개체 수가 줄고 있습니다.

제주도 근해에 주로 서식하며

불가사리의 유일한 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상우편 등기용 1,770원 우표에 자리한 형상은

'토우장식장경호(土偶裝飾長頸壺)'입니다.

개구리, 새, 거북이, 사람, 토끼, 뱀 등의

토우가 장식되어 있는데,

생산, 풍요, 귀신을 물리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높이 34Cm로,

경주 미추왕릉지구에서 출토되었으며

국보 195로 경주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1,770원 우표에는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우표 좌측에 시변각 잉크로 인쇄된 'KOREA'와

토우 아랫 부분에 '한국우정 KOREA POST'를

미세문자로 삽입하였습니다.

 

 

끝으로, 발행우표에 대한

기술적인 정보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