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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한국 최초의 수중 바다우체국을 소개합니다.
    우정사업 홍보/우정사업이야기 2013. 7. 26. 18:04

    사면이 바다인 제주도,

    너무도 아름답고 이색적인 풍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곳 제주도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하나 밖에 없는 것이 또 있습니다.

     

    이름하야 "바다우체국"

    바닷가 우체국이 아니라 정말 '바다에 있는 우체국' 있다고 합니다.

     

    그럼 한번 확인하러 가볼까요?

     

     

      

     

     

    이곳은 제주 성세기 해변,

    배를 타고 푸른 바다위로 나가니 저기 멀리 푸른 바다 위에 빨간 깃발이 휘날립니다.

    여는 우체국 간판처럼 말이지요.  "바다우체국"

     

    바다우체국? 깃발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우체국이라니......

    그런데... 바다 속에 있다고 합니다. ^^

     

     

    '바다속에 있는 우체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성세기 해변에 제주우체국김녕요트투어가 함께  바다속 수중우체국을 만들었습니다.

     

     

    (해녀와 함께 스노쿨링을 즐기는 있는

     

     

    전국 최초의 수중우체국은 김녕리 지역에 위치해 있는 김녕요트투어에 운영하는 '해녀와 함께하는 스노클링'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과 김녕리 요트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합니다.

     

    특별히 제작한 우체국 고객맞춤형 우편엽서에 고객들은 직접 사연을 쓰고 직접 바다우체국의 수중우편함에 엽서를 넣게 됩니다.

     

     

     

     

    이곳 제주도의 해녀는 여름철 소라금체기를 정한다고 합니다. 자연을 존중하는 것이지요.. 그래야 바다와 함께 생활해 나갈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금체기 동안에는 해녀들의 소득원이 크게 줄어들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주우체국, 김녕리 어촌계와  김녕요트투어가 함께 끝없는 회의와 의견수렴을 걸친 결과 해녀와 함께하는 스노쿨링, 그리고 바다속에서 편지보내기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관광객들은 해녀들과 함께 직접 바닷가 속에 들어가 전복 소라 등도 따고 제주도에서의 추억을 엽서에 적어 바다우체국 우체통에 넣어 보내는 것은 세상 어느곳 에서도 할 수 없는 체험이지요^^

     

     

    (바다우체국 맞춤형우편엽서)

     

    편지쓰기는 제주우체국과 김녕요트투어에서 제작한 맞춤형 엽서를 이용합니다. 이 엽서는 우표를 따로 붙이지 않아도 보낼 수 있어 이용고객들은 직접 사연을 적어 바다우체국에 넣기만 하면 됩니다.

    국내용, 국제용으로 제작되어 무상으로 관광객들에게 제공되는데요, 요즘 외국 관광객이 늘고 있어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에게도 크게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바다우체국 우체통에 넣어진 우편물은 매일 수거해 김녕우체국에 접수되어 받는 분에게 소중히 전달됩니다.

     

     

    진격 ~~~ 바다우체국으로

     

     

    먼저 바다우체국으로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엽서를 씁니다.

     

     

     

    그리고 다쓴 엽서는 물에 젖지 않도록 방수케이스에 넣습니다.  

     

     

          

     

     

     

    그럼 이제.. 수중으로 들어갈 준비,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합니다.

     

    스노쿨링을 해본 분도 많겠지만, 수영을 잘하지 않아도 전문가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사실 전 제주도 토박이라서... ㅎㅎ...  처음이라는 분들도 무섭다고 하시지만 금방 바다를 즐기십니다. ^^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 해녀와 함께 바닷속으로 잠수를 합니다.

    저 멀리 보이시나요? 저도 저 무리 중에 있답니다. ^^ 

     

     

    (해녀와 함께 스노쿨링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 해녀와 함께 바닷속으로 잠수를 합니다.

    조금 고개를 돌려 보니 바닷속에 제주바다우체국 안내문이 보입니다.

     

     

     

     

     

     

    조금 더 내려가니 지상에서만 보던 빨간우체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바닷속 우체통.... 정말로 우체통이 바닷속에 있네요.

    아까 배에서 써서 방수팩에 담았던 엽서를 꺼내 우체통에 넣습니다.

     

    이렇게 넣은 편지는 곧 배달 되겠지요?

    여기에 넣은 편지 받아보는 사람 느낌을 어떨까?  용왕님한테 받는 느낌?  아니면 토끼한테 ~^^

      

     

     

     

     

    바다우체국 우체통에 엽서를 넣는 것은 사실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깊이에 설치되어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최대 수심 5m)

    그리고 해상안전요원도 함께 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바다속에서 수경을 쓰고 수영하는 동안에 주변에 멋진 경관과 수많은 물고기들이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아주 큰 수조관에 들어가 있는 느낌도 들고 마치 예전 만화영화 주인공 코난이 된 기분도 듭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쓴 엽서를 바닷속 우체통에 넣는 경험은 말할 수 없이 특별하고 이 엽서를 받아볼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니 정말 행복한 부자가 된 것 같았습니다.

     

    무척이나 행복했던 경험. ^^ 

    혹 색다른 체험 즐기고 싶은 분들 강력추천!!! 합니다.

     

     

     

     

     

     

     

     

    출처 : 우정마을
    글쓴이 : 우정사업본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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