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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매일 조국의 새벽을 밝혀주는 동방의 밝은 섬 여름날의 울릉도는 성인봉 숲 그늘에서, 파도가 부서지는 해벽에서 퍼지는 향기로 인해 어디를 찾아가나 감동의 대서사시를 읽는 기분에 빠져든다. 국토의 막내 독도를 등에 업은 울릉도는 마냥 뭍소식이 그리운 섬이기에 나리꽃을 ..
울릉도는 어디를 가도 비경(秘境)이다. '동해에 박힌 보석'이라 할 만큼 빼어난 섬이다. 울릉도 비경에 섣부른 설명을 두는 것은 실례다. 소름이 돋을 만큼 원시적이고, 숨겨두고 싶을만큼 아름답다. 이런 울릉도의 속살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느릿 느릿 뒷짐 지고 걷는(트레킹) 것이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