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준비하는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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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2: 4∼10 |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왕에게 아뢰되(느 2: 4∼5) | |
[그림QT] 십자가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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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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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인생은 흐르는 강물과도 같습니다. 평온하게 흐르다가 갑자기 급류를 만나기도 하고, 다시금 평상을 회복해서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히 흘러가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질곡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느냐”입니다. 믿음의 열매는 준비된 자에게만 오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가 훼파된 예루살렘 성벽재건을 위해 바사(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에게 허락을 받을 때입니다. 그는 이미 예루살렘성 보수에 대한 사명을 받았습니다(느 1장). 그 마음의 부담이 얼굴에 수심으로 나타났습니다(2절). 결국 왕이 묻지요.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이때 느헤미야의 모습을 보십시오. “내가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왕에게 아뢰되(4∼5절).” 왕에게 대답하기에 앞서 잠시 묵도한 것입니다. 화살기도, 순간기도입니다. 아마 1∼2초도 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그저 한 마디 ‘주여’라고 외쳤을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느헤미야가 어떤 상황에서든지 멈춰 서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무슨 일을 결정하기 전에 항상 멈춰 서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시간을 정해 무릎 꿇고 골방에 가서 기도하는 것도 ?! 傷鄂爛求?. 그러나 삶의 순간순간 기도하듯 사람을 만나고, 기도하듯 일을 해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럴 때 주께서 지혜를 주시고 피할 길을 내십니다.
느헤미야는 기도하되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성벽재건을 준비했습니다. 왕이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6절)” 물을 때, 분명한 기한과 필요한 것들을 대답합니다(7절). 이렇게 기도하면서 성실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니 하나님이 돕지 않을 수 없습니다(8절). 결국 느헤미야는 성벽재건 사명을 감당케 된 것입니다(11절 이하).
오늘 우리에게 어떤 계획과 사명이 있습니까? 꿈이 있는 인생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준비하며 꿈꾸는 것입니다. 기도로 준비하고 성실하게 나가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교회 안팎을 살펴봅시다. 성도들의 기도와 일손, 관심과 함께함이 참으로 많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그곳에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가 있기를 원하십니다. 기도의 무릎, 성실한 땀과 눈물로 하나님 주신 사명을 감당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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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도 하루의 일과를 주께 의탁하나이다. 삶의 순간순간 멈춰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