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크랩] 1/28(목) 나는 누구인가?
    우리가족/신앙생활 2010. 1. 28. 11:22


    
    

    ♡☆º+ 가끔은 서로에게.. +º☆♡



    가끔은 서로에게
    말하고 생각할 때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단어
    그 단어는 바로 우리라는 단어입니다.

    나는나 너라고 시작되는 말에서 보다 우리로
    시작되는 말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온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깨와 어깨끼리 가슴과
    가슴끼리 맞대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맑고 아름다워지리라 믿어 봅니다.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 너라는 삭막한 말에 비한다면 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눈물겨운지를...



    - 내 삶에 휴식이 되어주는 이야기 中에서 -



    나는 누구인가?
    [본문말씀]
    갈라디아서 1: 1∼17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갈 1: 12)
    [그림QT] 십자가 묵상
    모래시계
    [묵상내용]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늘 하며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습니다. 신앙생활 또한 하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가는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신앙생활은, 기도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눈과 마음으로 나를 조명하면서, 나라고 여겨왔던 ‘거짓된 나’와 하나님이 나에게 심어준 ‘참된 나’사이에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는지 알아차리고 그 사이를 좁혀가는 순례의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 교회를 박해하고 유대교의 전통을 지킴으로 ‘하나님 안에서 의롭다’고 자부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즉 자기의 업적과 공적이 곧 자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지요.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그는 그 자기파악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 바울이 본문에서 자신의 사도직에 대해 고백합니다.

    첫째,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1절)” 사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신뢰해왔던 바리새! 파의 신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한 고백이며,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으로부터 사도직을 받았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둘째,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만남이 자신의 삶 전체를 변화시켜주었다고 고백합니다.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11∼12절).”

    셋째, 바울은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15절)”셨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살이에서 우리를 지탱해주고 더 힘차게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하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끝없이 질문하며 성찰하는 것입니다. 바울처럼,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부르셨는지 고백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오늘의기도]
    오늘 하루,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자기자신 앞에서 정직하고 진실되게 하소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출처 : 명성교회연합남선교회
    글쓴이 : 서충렬 원글보기
    메모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