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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우표취미주간] 이중섭,이상범,오지호,서동진의 작품이 우표로
    우정사업 홍보/우표는 내친구 2012. 8. 13. 09:49

    1959년 부터 해마다 개최되어 54번째로 열리는 2012년도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올해는 2012년 8월 9일 ~ 8월 13일 까지

    우정사업본부 주최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어릴적 수집가의 꿈을 키워보며 작은 상자안에 가격도, 디자인도, 크기도 다양한

    여러 우표를 넣어두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는데요,

     

    이번 우표전시회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의 우표디자인을 만나볼수 있고,

    아이들에게도 여러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접하게 할수 있어 올해 우표 전시회는 내심 기대가 됩니다.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

     

     

    이번 우표전시회 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

    일반 우표는 대부분 네모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요.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는 부채꼴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2011년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는 한국화 네 작품으로

    조석진의 [산수], 지운영의 [장송낙일], 채용신의 [운낭자상], 김기창의 [군마도]를 특별우표로 만나볼수 있었는데

     

    올해 2012년은 서동진의 [뒷골목], 오지호의 [남향집], 이중섭의 [투계], 이상범의 [초동]

    한국화 1작품과 서양화 3작품으로 만나볼수 있습니다.

     

      

     [ 서동진의 "뒷골목" ]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서동진의 "뒷골목" 은 근대 수채화의 위상을 한단계 더 격상 시켜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정갈하게 다듬어진 도시 신작로에 서있는 전봇대, 오른쪽에 서있는 세련된 철제담장이 시선을 끌고 있는데요.

    서동진은 이 작품을 통해 무관심한 듯 한가로운 도시의 이미지를 차가운 수채화의 질감을 통해 탁월하게 표현했습니다.

      

     [ 오지호의 "남향집" ]

     

     

    이작품은 오지호가 1935년 부터 해방 전까지 살았던 개성의 집을 그린것으로써 그의 둘째딸 금희가

    문을 나서고 있고 돌담 벽에는 따스한 햇볕아래 그의 애견 삽살이가 졸고있는 장면을 포착한 작품입니다.

    근대 서양화단에서 인상주의를 한국적 감성으로 토착시킨 대표적 작품인 만큼 등록문화재로서의 가치도 상당한 작품입니다.

      

     

     [ 이중섭의 "투계" ]

     

    표현주의적 양식으로 두마리의 닭의 싸움을 보여주는 강렬한 작품입니다.

    매우 야만적이고 난폭한 약육강식의 장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가부장 사회의 권력 투쟁을 은유하는 듯한 "투계" 는

    각진 선과 공격적인 포즈로 폭력과 파괴의 부정적 힘을 긴장감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전쟁과 그 직후 사회에 대한 우화적 표현이란 해석도 있어 역사적 자료로서의 활용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 이상범의 "초동" ]

     

    이상범은 일본 근대화단의 향토적 자연주의 경향의 풍경화에 자극받아 현실 경치에 기초하여 산수화의 근대적 활로를

    개척하고자 동연사를 조직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단일 시점으로 포착된 풍경은 자연스럽게 화면에 전개되며, 입체감 표이나 거리감 조성에도 도움을 주는 묵점위에 묵점을 덧보태는 기법을 잘 사용한 작품입니다.

     

    이번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의 부제가 '우표에서 문화를 배우다' 입니다. 이 부제에 맞게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는 우리나라 근대 미술계의 큰 줄기를 만들고 있는 작품들 중에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 디자이너는 노정화 디자이너입니다.

    우표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그녀는 단순한 우표가 아닌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우표를 디자인 하고 싶어했습니다.

     

    노정화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우표디자이너  노 정 화

      

     

         우표취미주간 우표의 소재로 한국 근대미술을 선택한 것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성장과 그리고 우표를 하나에 담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표는 사실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문화예술사에서 뛰어나고 의미있는 작품들 중 한국화 4, 서양화4, 조각4종 등을 선정해

         발행해보자는 기본취지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아름다운 근대 미술 걸작을 소개하고 있는 이번 우표는 모양이 부채꼴모양으로 특별합니다. 

         우표취미에 활기를 불어넣어보자는, 그리고 새로운 우표문화를 기대하는 생각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또 우표취미주간 우표의 타이틀에 걸맞게 시도 된 적 없었던 특별천공으로 부채꼴 모양을 도입한 것이지요.

         물론 취미주간 우표만을 위해 특수 제작되었습니다.

     

     

      

    편지를 부치기 위해 우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우표를 통해 문화와 역사를 알수있고

    우표의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있는 만큼,

    이번 우표전시회에 대한 기대와,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에 대한 기대도 남다릅니다.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는 2012년 8월 9일 발행되며 총 4종 입니다.

    각 41만장 (총 164만장) 발행이 되며 수집하여 붙이는 재미가 쏠쏠한 시트는 15만장 발행됩니다.

    액면가액 270원, 판매가격 1080원으로 부채꼴 모형의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우표를 이제 만나실수 있습니다.

     

     

     

    - 우정 e-기자 이또운 -

    출처 : 우정마을
    글쓴이 : 우정사업본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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