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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공감, 한편의 그림일기 같은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
    우정사업 홍보/우표는 내친구 2013. 8. 7. 18:01

     

    우표취미주간이 무엇인가요?

     

    우표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취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체국에서는 매년 우표취미주간을 정하고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도 열고 '우표취미주간' 기념우표도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는 8월 8일 부터 8월 12일까지 서울 COEX A홀 A1에서서 2013 대한민국우표전시회가 열립니다.

     

     

     

     

    4종 우표를 하나로 엮은 긴 형태의 우표 1종이 소형시트로 발행되고, 우표 전지의 변지에는 돋보기와 우표 앨범, 편지봉투와 엽서, 다양한 우표 등 우표 수집에 필요한 도구들이 디자인되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우표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개막일인 8월 8일 동시에 발행되어 우표수집을 장려하고 우표문화를 알리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는 4종 320만장 과 소형시트 14만장이 발행되며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장과 전국우체국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우표디자이너가 들려주는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 이야기

     

     

    2013년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를 소개합니다.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는 우표 수집의 과정을 4종의 우표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자 아이가 편지를 써서 봉투에 우표를 붙인 뒤, 우체통에 넣고, 이 편지를 받은 남자 아이가 봉투에서 우표를 떼어, 우표앨범에 우표를 정리하는 과정을 만화적인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Q.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 만의 특별한 특징이나 의미가 있나요?

     

      A.  우표취미주간은 우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표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1973년 제정해 운영해

           오고 있어요. 이 기간에는 최대의 우표축제인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도 열리고 우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우표디자이너로서 우표취미주간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는 다른 기념우표보다는 좀 더 획기적인 시도들이 많았답니다.

     

    (신사임당 작품인 가지와 방아개비와 어린이 우표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인 행글라이더 타기)

     

     

    신사임당과 근대회화 작품 등 역사적인 문화적인 소재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어린이의 그림까지 소재도 다양하고 마름모꼴, 세모모양의 우표도 디자인되었습니다.

     

    (2011년도 부채꼴 모양의 우표와, 2010년 삼각형 모양의 우표)

     

     

    (시온성 잉크로 인쇄된 2005년 특별우표, 감광우표인 2007년 특별우표)

      

    한, 감광(感光) 우표로 자외선을 비추면 색이 변하는 특징을 지닌 감광 색소를 캡슐화하여 이를 우표 인쇄 시 적용하기도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된 열반응 우표는 시온(示溫) 잉크로 인쇄된 부분에 열을 가하면 색이 사라지도록 만들어 지기도 했답니다.

      

    (2013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

      

    이번의 우표취미주간우표가 특별한 이유는 새로운 시도로 디자인을 했다는 점입니다. 직접 손으로 그린 만화가 스토리가 있는 방식으로 표현되었는데요, 바로 스토리텔링형 우표입니다. 우표 한장 한장이 모여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냅니다. 한편 어린시절 그림일기를 보는 듯한 향수를 느낄 수 있지요. 편지를 쓰고 우체통에 편지를 넣어 보내고 우표를 공부하고 수집을 하는 어린이의 하루를 표현하고 있어요.

     

    Q. '한편의 그림일기 같은 우표' 어릴적 생각이 나는데요, 특별히 신경을 쓰셨던 점이 있다면요? 

      

    우리 아이들이  편지를 쓰고 우표를 통해 학습도 하고, 우표를 수집하는 그런 모습을 그릴수 있었으면 했어요. 그리고 우리 부모들도 어린시절 설레임으로 편지를 쓰고 우표를 사기 위해 우체국 앞에 새벽부터 줄을 섰던 추억을 살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했답니다. 그러니까 이 우표 한장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과 어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답니다.^^  

     

    표 취미주간 특별우표 디자인은 '우표수집'과 '우표사랑'이란 두가지 테마로 진행 되었습니다. 우표수집은 취미활동 과정을 보여주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우표사랑은 우취에 대한 애정을 귀여운 동물들로  표현했습니다.  직접 손으로 그린 만화로 스토리가 있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과 인형들을 직접 제작하고 실사 촬영한  방식으로 디자인한 것입니다.

     

    (스케치북에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들)

      

    우표수집에 대한 스토리텔링형 디자인은 기본 삽화를 그리는데 특히 신경을 썼어요. 아이들과 부모세대 모두가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답니다. 가능한 많은 스케치를 했어요. 굉장히 많이 했죠 ㅎㅎ.. 그러다 보니 조금씩 캐릭터가 잡혀나갔답니다. 동료가 그러는데 캐릭터가 저를 닮았다고 그러더군요 ㅎㅎ  

     

     

    '우표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아이들의 정서에 맞춰서 동물을 기본 아이템으로 정하고 직접 제 손으로 인형을 제작했답니다. 정말 귀엽고 새로운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동물인형보다는 실제 아이들의 캐릭터가 어린이들 뿐만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훨씬 공감대 형성에 용이할 것 같아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토리텔링형 우표를 선택했답니다. 하지만 많이 공을 들인 인형들이라서 아쉬움이 남네요 ^^

     

    Q. 우표디자이너로서 '우표취미주간'을 맞아 특별히 하실 말씀이 있다면요? 

     

    우표는 작지만 그 시대의 문화를 담고 있어요. 이번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의 주제도 '작은 우표, 커다란 세상'입니다. 우표가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단순히 편지에 우편요금 대신 붙이는 것이라기 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우표를 통해 세상을 만나고 체험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우표를 이용한 역사, 과학, 예술 체험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좀더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우표수집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릴적 그렸던 한편의 그림일기를 보는 듯한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는 8월8일 전국우체국에서 만나보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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