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트레킹(3/14)

o 일 시 : 2017. 3.14(화) 09:00 ~ 19:00

o 차 량(자가) : 하남IC - 판교IC - 청계IC - 조남IC직진 - 도리IC - 월곡IC(직진) - 정왕IC - 우회전 - 오이도역

                     - 시화방조제 - 대부도 - 선재도 - 영흥도 - 십리포해수욕장 - (트레킹) - 장경리해수욕장 

                     - 마을버스 - 십리포해수욕장 입구 - 트레킹 - 십리포해수욕장 (자가왕복)

o 트레킹코스 : 십리포해수욕장 - 서어나무숲 - 해변데크길(중식) - 진여부리 - 영암체험장 - 농어바위

                    - 장경리해수욕장 - 버스 - 십리포해수욕장 입구 - 아을길 - 십리포해수욕장  

o 누 구 : 4050서울산악회 송제대장 포함 21명(010-6267-0808)

             - 송제대장, 등산맨, 아로마, 지노기, 만고, 율희, 리브, 애월, 만자로, 화이부동1, 화이부동2,

                향목, 무등, 가드짱, 에이바, 이미, 필립, 밝은이기, 댕겨, 비비짱, 신프로 

영흥도(靈興島)

 

영흥도는 얼마전만해도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로 1시간여를 가야 닿을 수 있던 섬이었습니다. 영흥화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2001년 11월에 1.25㎞의 영흥대교가 개통되면서 찾아가기 쉬워진 섬입니다. 영흥

도는 영흥면의 주도로서 지금은 대부도에서 가다보면 다리가 건설되어 쉽게 오갈 수 있어 섬 아닌 섬이

되었습니다.

 

영흥도는 경치가 하도 아름다워 선녀조차 하늘에서 내려와 너울너울 춤을 추었다는 선재도와 측도등

4개의 유인도와 외항도 자암도등 18개의 무인 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즉 동쪽에 대부도(大阜島), 북쪽

에 무의도(舞衣島), 서쪽에 자월도(紫月島)가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흥도는 섬 전체 둘레가 15km 남짓해 자동차로 30분 가량이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영흥도에서 제일

먼저 들를 곳은 진두선착장. 영흥대교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보이는 진두선착장은 섬의 활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영흥도란 이름은 고려가 망하자 고려 왕족의 후예인 왕 씨가 영흥도에 피신해 정착하며 살고 있는 동

안, 본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국사봉(127.7m) 에 올라와 항상 나라를 생각하며, 한양을 향해 고려가 흥

할 것을 신령께 기원한 곳이라 하여 영흥도라 했다고 합니다.

영흥도는 해수욕장과 뻘 그리고 논밭이 많아 가족단위로 피서겸 해양 자연학습장으로 적합지입니다. 특

히 영흥도에 있는 십리포 해수욕장은 서쪽 해변으로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전국에서 유일한 괴수목

지역으로 보호되고 있는 3백여 그루의 서어나무 군락이 백사장 주변에 늘어서 있어 독특한 운치가 있습

니다. 서어나무 그늘에서 야영하기가 좋아 젊은 캠프 족들이 많이 몰리기도하며, 곳곳에 산재해 있는

바위와 뻘에 소라, 고동, 바지락 등이 많습니다. 해수욕장에서는 야영도 가능하며 여관과 민박 시설이

좋아 MT 및 가족 단위 모임으로는 최적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