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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게 걷고 즐겁게 오르다 12 (태백산구간)
    산행 과 여행/백두대간 종주(완료) 2015. 7. 4. 20:25

    백두대간 종주 12편으로 태백산구간이다  늦가을부터 겨울 산행으로 눈보라속에 걸은 힘든시간이었다

    사진과 책자 종주기를 올려본다

     

     

    38구간 : 고치령 - 선달산 - 박달령 종주기

    (한 달만의 20km 종주산행)

     

     

     

    o 산행일시 : 2006.11.4(토) 07:30~ 16:30 ☞ 9시간

    o 누 구 랑  : 우본4명 

    o 교통코스 : 서울(상일) - 중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 풍기IC - 931번 도로 - 순흥 - 단산(좌회전)

       - 세거리  - 고치령 - (산행)  - 박달령  - 오전약수  -  물야  - 부석(택시) - 단산  - 고치령 - 서울

    산행코스 : 고치령 - 마구령 - 갈곳산(966m) - 선달산(1,236m) - 박달령 (산행거리 : 약 20.4km)

     

    o 종주기

      

    어제 저녁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왔다.

    새벽에 일어나니 비는 멎었고 공기는 신선하다.

    새벽5시 하남 만남의 광장에 차를 세우고 낭만님 차에 오른다

     

     

     

     

    지난 10월 소백산 구간은 중국연수로 빠져 버려 할수없이

    오늘 고치령부터 산행을 시작해야한다

     

    새벽이라 차는 신나게 달려 7:30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10월 한달 산행을 안했더니 처음부터 지쳐 지기 시작한다

    내 패이스 데로 오늘은 산행해야 할것 같다

     

             12:15 마구령을 지나 갈곶산에 도착하여 쉬는데 부석사에서 봉황산을 거쳐 올라오는 등산객 2명을 만난다.

             한참을 지나 선달산 오르는 길에 겨우살이 군락을 만난다. 내 키가 다을 정도의 겨우살이 한호큼을 따긴 하였는데

             이곳은 참나무 10~20m 높이에 있어 따 볼려고 엄두도 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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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좋게 한참을 오르는데 산토끼가 달아난다. 순간 감짝 놀란다.

             선달산 아래 능선에서 점심을 하고 다시 오른다

          

             14:20 선달산이다. 조령산과 비슷한 풍경이다. 주위에 나무를 잘라 그나마 풍경을 조금 즐길 수 있다.

             능선을 가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하는수 없이 박달령에 도착하여 하산하기로 한다.

     

     

     

     

     

            16:20 박달령에 도착하니, 선달산 돌 이정표도 만들어 진 것이 보이고 등산로 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다른 등산객이 겔로퍼를 타고 내려 가는 것을 보고 좀 태워 달라고 하여 얻어 타고 가는데

    비포장도로를 한참 가서 오전약수터 입구에 도착하였는데 브레이크를 많이 잡아 타는 냄새가 난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버스를 타고 물야에 도착하여, 물야에서 부석가는 버스를 타고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고치령까지 가서 서울로 향한다.

     

    단산에서는 개인택시가 없어 부석에서 택시를 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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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구간 : 박달령 - 구룡산 - 곰넘이재 종주기

    (밟지 않은 눈길을 걷다)

     

    o 산행일시 : 2006.12. 9(토) 

    o 산행자 : 본부산악회원 4명

    o 교통코스 : 서울(하남) - 중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 풍기IC - 931번 도로 - 순흥

       - 부석 - 물야(좌회전) - 915번 도로 - 오전리(오전약수)  - 박달령 - (산행)   -  곰넘이재  - 오전약수(박달령)  -  풍기IC  

         - 서울(12.10 01:30 착)

         o 산행구간 : 박달령 - 옥돌봉(1,242m) - 도래기재 - 구룡산(1,345m) - 고직령 - 곰넘이재

                           (산행거리 : 약 16km  ※ 1시간당 평균 산행 거리 : 2km)

    o 산행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날씨가 많이 흐리고 비가 온다

    오늘도 만남의 광장에 차를 세우고 낭만님 차에 올라 신나게 달린다

    치악산 부근에 오니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지난번에 왔다간 오전약수탕 버스 정류장에서 트럭을 부르니 눈이 와서 못 올라간다 하여 걷기 시작하는데

    위쪽으로 갈수록 눈이 많이 쌓여 장관을 이룬다. 2시간 30분 정도 오르니 박달령이 나타난다.

     

     

     

     

     

     

    정자에서 아침을 먹는데 꿀맛이고 엔젤이 가지고 온 오가피주 한잔은 낭만을 더욱 자아내게 한다.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을 설경을 즐기며 한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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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0 옥돌봉이다.

    이번 구간도 산책로처럼 평탄한 길이어서 산행하기 좋다. 간간이 산행하는 사람을 만난다.

    온 산이 하얗다. 바람에 눈이 날려 나무와 가지에 얼어붙어 더욱더 하얗게 보인다.

     

     

     

    17:35 구룡산에 도착하니, 어두움이 고요히 내려앉는다.

    하얀길이 어두워지면서 일행이 힘들어 보이기 시작하는데 내리막이 있고 또 오르고 몇 번을 반복한다.

    이러한 경우가 한두 번이었던가.

    힘들다고 생각하면 더욱더 힘들게 하는 오르막과 내리막이다.

        

        19:00 곰넘이재다 이정표에는 참새골 입구라 적혀 있다

    움    어려움 끝에 종주를 마치고 나니 기분이 좋다.

        

        참새을 향하여 임도를 따라 1시간 정도 내려와 봉화 춘양의 참새골에 도착하니,

           개를 키우는 가정집이 하나 나타났는데, 택시회사 전화번호를 물어 택시를 불러 놓고

           부부가 타 주는 커피 한잔을 마시니 그 간의 피로가 풀린다.

    고속도로 진입전 저녁을 먹고 하남 만남의 광장에 와서 일행과 작별하고

    나의 차를 갖고 집에오니 밤 12시가 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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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41구간 곰넘이재 - 태백산 - 화방재 종주기

    (열차타고 무박 종주산행)

     

        o 산행일시 : 2006. 1.6(토)

    o 교통코스 : 청량리역(1.5,금, 21:00) - 영주역(1.6,토,00:24, 발 06:05)

                      - 춘양역(착06:48, 택시) - 참새골 - 곰넘이재 - (산행)   -   화방재(시내버스)

                                        -  태백역(1. 7 일, 01:51)  -  청량리역 (1.  7일,  05::53)

    o 산행구간 :

         - 40구간 : 곰넘이재 → 신선봉 → 차돌배기(6km)

         - 41구간 : 깃대배기봉 → 부소봉(1,546m) → 태백산(1,560m) → 사길령 매표소 - 화방재(11.5km)

                         (산행거리 : 약 15km  ※ 1시간당 평균 산행 거리 : 1.6km)

     o 산행기

       - 2007. 1. 5(금) 맑음

    2007년 정해년 첫 종주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지난 번에 졸음 운전을 하여 건강을 지키려다가 아차 잘못 되는 경우는 사고를

    당할 수 있을 것 같고, 거리가 멀어서도 열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사무실 업무가 끝나는 대로 부랴부랴 집으로 가서 배낭을 꾸려 청량리역에서

    일행을 만나 21:00 열차로 영주를 향하여 출발한다.

    열차안에서의 더덕주는 향 좋고 맛이 좋아 기분을 더욱 더 업그레이드 시켜 준다.

    더덕주에 취해 모두가 잠을 청한다 

     

           o 2007. 1. 6(토) 비, 눈

    새벽에 영주역에 도착하여 역 안 공간에 새로 마련한 침낭을 펴고 자리를 잡고

    잠을 청하였는데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문 여닫는 소리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05:00에 일어나 춘양행 열차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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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에서는 비가 오든 것이

    춘양에 도착하니 눈으로 바뀌어 오고 있다.

    춘양역에서 내리는 사람은 우리 일행 3명 뿐이다.

    춘양역 안에 고객대기실에서 아침을 먹기로 하고 자리를 펴는데 역무원 아가씨가

    따뜻한 물을 주어 고마웠다.

    춘양의 인심은 지난 번 산행에서도 느꼈듯이 참 좋았다.

     

    아침을 먹고 택시를 불러 곰넘이재로 가기 위하여 참새골에 가는데 조금 늦게

    갔더라면 눈 때문에 못 들어갈 것 같다.

    지난 번 커피를 타 주었었던 인심 좋은 부부집을 지나 곰넘이재로 향한다.

     

     

     

     

           09:00 곰넘이재이다. 이정표는 참새골 입구라 되어 있다.

    눈이 점점 더 오다가 멈추고 햇볕도 조금 나고 하는 날씨다.

    10:00에 신선봉에 도착한다. 지도를 준비하였는데 깜박 잊고 갖고 오지 않아

    안내 리본을 따라 갈 수 밖에 없다. 가는 길은 평탄하고 눈꽃이 장관이다.

    또한 눈 터널은 환상의 그림을 자아낸다. 그렇지만 눈이 쌓이고 바람에 의하여

    더 쌓여 무릎까지 빠지기도 하여 힘이 배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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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피님은 손이 시린 모양이다.

    태백산에 가까워지니 주목이 자주 눈에 뛴다.

     

     

     

     

     

     

           15:30 태백산이다.

           천재단에서는 추워서 서 있을수가 없다

    그래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

    천재단이 3개나 있는데 지난 번에도 그러 하였듯이 중간 천재단에서 비닐을

    덮어 쓰고 기도하는 여자의 소리가 들린다.

    정상은 어찌나 추운지 얼굴과 입이 얼얼하다.

    여기는 눈 등산객이 많았으나 워낙 추워 태백산 표지석에서 사진만 찌고

    종종 걸음으로 하산하기 바쁘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유일사 매표소로 내려가면서 비닐 썰매를 타고 가고 있다.

    매점 뒤에 바람을 피하고 먹을 것을 좀 먹고 화방재로 향하는데 여기도 인적이 드물다.

     

    한참을 가니 산령각이 나오고 사길령 매표소로 가는 이정표는 있는데

    화방재로 가는 이정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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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가 없어 길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없어 이정표에 적혀 있는 관리사무소로

    전화하여 길을 찾아 사길령 매표소까지는 잘 갔는데 매표소에서 어디로 갈지

    몰라 다시 전화하여 물은 뒤 왼쪽으로 가라 하기에 날도 어두워 임도를 따라 가는

    데 리본도 없고 길도 끊긴다.

     

    다시 되돌아 오다가 아래 산 쪽으로 보니 리본이 있어 조금만 걸어오니 화방재가

    나온다. 18:00이다.

     

     

     

     

     

     

          18:10경 시내버스를 타고 태백역 밑에 있는 버스 정류장까지 와서 기차표를 산 뒤

    식당에서 저녁식사로 피로를 풀어 준다.

    오늘 산행은 백두대간 종주하는 산악회 2구간을 무박으로 진행한 샘이다

     

    하루종일 눈속에서 걸었고 천재단의 칼바람과 고사목에 붙은

    눈꽃을 원 없이 감상한 산행 이었다

    비록 마지막에 길을 못찾아 조금은 헤매이었지만....

     

    심야 열차라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여관에 들어 조금 씻고 다음날 기차 시간에 맞추어

    나와서 서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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