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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게 걷고 즐겁게 오르다 14편 (덕항산 구간)
    산행 과 여행/백두대간 종주(완료) 2015. 7. 7. 21:45

     백두대간 종주 14편으로  덕항산 구간이다 덕항산 아래 환선굴이 있어 100대 명산이다

    사진과 종주기 올려본다

     

    43구간 : 싸리재-금대봉-비단봉-피재-건의령 종주기

                                                                            (매봉산의 풍력 발전소)

     

    o 산행일시 : 2008. 5. 31(토) 07:30 - 17:00(산행 6시간)

    o 산 행 자 : 송암회원 45명

    o 교통코스 : 상일육교 - 중부고속 - 영동, 중앙고속 - 제천IC - 38, 31번국도 - 싸리재 - (대간산행) - 건의령

                     - 피재 - 싸리재 - 정선고한 - 38국도 - 제천IC - 중앙고속 - 영동고속 - 중부고속 - 서울

    o 산행구간 : 싸리재(두문동재) - 금대봉 - 비단봉 - 매봉산 - 피재 - 새목이 - 건의령(한의령)

                     - 상사미동 (대간 16km, 탈출1km)

    o 산행기

     

    오늘은 지난번 건너뛴 금대봉의 43구간이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버스는 38번, 31번 국도를 달리다 정선을 지나 지난번 저녁을 한 싸리재(두문동재) 터널 앞에서

    고개로 올라간다, 11시 도착이다,

     

    차에서 내리니 야생화 보호구역이라고 안내판이 있고 감시원들의 안내가 있다

    개인출입은 안되고 한국등산회에 가입된 산악회원만 입장이 가능 하단다,

    회장님의 신고와 감시원의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 11시 10분 출발한다

     

    첫 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두 번째 헬기장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잡목지대로 오르막 능선길을 20여분 오르니

    오늘 첫 봉우리인 금대봉 (1,418m)에 도착한다,

     

     

     

     

     

     

    정상석과 산불감시초소와 돌무더기, 양강(한강, 낙동강)발원봉 푯말이 서있다

    이곳에서 백두대간 주능선이 태백시와 정선군의 경계가 태백시내로 들어선다,

    북쪽으로 대덕산이 보이고 북쪽길 따라가면 한강발원지인 검룡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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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동쪽 대간길인 내리막 능선길로 접어든다

    완만한 내리막 능선길에 이정표가 있고 두 번째 이정표를 지나 계속 완만한 능선길을 걸어가니 네거리 안부로

    쑤아밭령에 도착한다, 다시 직진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암릉구간을 조심스럽게 오르니 비단봉(1,279m)이다

     

    함백산일대 조망이 아주 좋다, 음료로 목을 축이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내리막 능선길을 조금 가니 먼저 간 일행이 점심을 한다 (12:50)

    선두는 벌써 이곳에서 점심하고 출발 했단다, 점심을 하고 있는데 회장이 곰취를 채취하여 갖고 왔다

    된장에 곰취를 찍어 먹으니 맛이 일품이다, 20여분 식사하고 숲속을 나오니 고랭지 채소밭이 나온다

     

    채소를 심을려고 한창 준비중이고 산꼭대기는 풍력발전소 풍차가 보인다,

    고랭지채소밭을 가로질러 농로를 따라 남동쪽으로 임도길을 가고 삼거리 농로길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 오르막

    농로길로 진행한다

     

    밭을 가로질러 능선에 올라서고 잡목지대를 지나 구덩이가 있고 돌이 쌓여 있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지나온 백두대간 주능선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보인다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엔 거대한 풍력발전기 8대가 설치되어 능선에 부는바람에 따라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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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관광객들 구경 오라고 이곳까지 도로가 나있어 차량이 있는 것을 보니 기분이 이상하다,

    환경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는 인부들이 있어 수고한다하니 어디까지 가느냐고 묻길래 피재지나 건의령까지 간다하니

    대단 하단다 발전소 지나 절개지 올라 숲속으로 올라서니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약간 벗어나 있는 매봉산(1,303m)에 도착한다,

     

    정상석이 있는데 앞은 매봉산, 뒷면은 천의봉이라 적혀있다,

    산불감시초소와 유선방송안테나가 서있는 전망대에 올라서니 함백산 정상이 조망되고 태백시가 한눈에 보인다,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돌아 내려와 우측 동쪽방향 내리막 능선길로 내려가서 고랭지 채소 단지를 지나고

    밭 가장자리를 지나 농가 주택앞에서 생수로 목을 축이고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따라 진행하다가 마루금은 다시 밭 가장자리 잘 정비된 밭을 통과하여 숲으로 쌓인 1145m봉에 올라서니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갈림길이라고 큰 바위에 새겨 두었다,

    태백산에서 낙동정맥이 시작되는 줄 알았는데 매봉산에서 시작되나보다,

    좌측 백두대간길로 내려서니 분수령 목장 철망을 따라 진행하니 다시 임도로 내려온다,

    다시 숲으로 들어서고 잠시 내려가니 35번 국도가 지나가는 삼수령 피재(920m)이다

     

    피재에는 삼강(한강,낙동강,오십천)발원지점 표지석이 있고 간이매점이 있다

    주차장 안으로 들어서고 팔각정을 지나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니 노루메기에 도착된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선다,

    완만한 능선을 지나 우회해온 임도를 만나고 도로를 건너 북쪽 오르막 능선길로 진행한다,

    목장 철책이 있는 안부를 지나 잔디밭 공터를 지나고 약간 오르막 암릉길을 올라 내려서니

    412번비포장도로 건의령(830m)에 도착한다, 지난번 덕항산 구간 출발점이다,

     

    기념사진을 찍고 좌측 비포장도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니 35번 국도가 지나는 곳에 차량이 주차해있다

     

    오늘 대간 산행은 신록이 우거져 비록 전망이 안 좋았지만 높낮이도 심하지 않고

    능선에 부는 바람으로 즐거운 대간 종주 였지만 무릎이 좋지 않아 후미로 쳐지고 말았다,

    무릎 보호를 위해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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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구간 : 건의령-푯대봉-덕항산-자암재 종주기

     (구부시령의 전설)

              

    o 산행일시 : 2008. 5. 17(토) 07:30 - 17:00(산행 5시간30분)

    o 산 행  자 : 송암회원 48명

    o 교통코스 : 상일육교 - 중부고속 - 영동, 중앙고속 - 제천IC - 38, 31번국도 - 싸리재 -태백시(적각동) - 피재 - 건의령

                      - (대간산행) - 자암재 - 하사미동 - 피재 - 싸리재 - 정선고한 - 38국도 - 제천IC - - 중앙고속 - 영동고속

                      - 중부고속   - 서울

    o 산행구간 : 건의령(한의령) - 푯대봉 - 구부시령 - 덕항산 - 환선봉 - 자암재 - 주차장 (대간 12km, 탈출1km)

     

     

    o 산행기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차가 조금 밀려 9시40 치악휴게소에 도착한다 오랜만에 김밥으로 아침요기 한다

    차가 출발하니 회장님의 인사와 산행 안내가 있다 “오늘 대간은 42구간 싸리재서 시작해야 하지만 5월말까지

    야생화 보호로 금대봉 구간이 입산금지로 43구간인 덕항산 구간부터 먼저 합니다,

    능선은 1,000m고지로 산행하기 좋은 대간이고 높낮이가 심하지 않은 아주 좋은 산행이 될 것“ 이란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버스는 38번, 31번 국도를 달린다

    정선을 지나 지난번 저녁식사를 한 싸리재(두문동재) 터널을 통과하여 태백시내로 들어와 35번 국도를 달려

    피재를 지나 건의령 입구인 상사미동에 11시 40분에 도착했다,

    건의령 터널공사가 한창이다 10여분 오르니 건의령(830m) 고개마루다 일명 한의령이라 고도 한다

    태백 상사미에서 삼척 도계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고려말 때 삼척으로 유배온 공양왕이 근덕 궁촌에서 살해되자

    고려의 충신들이 이 고개를 넘으며 고갯마루에 관모와 관복을 걸어놓고 다시는 벼슬에 나서지 않겠다고 하여

    고개를 넘어 태백산중으로 몸을 숨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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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관모나 관복을 벗어 걸었다고 하여 관모를 뜻하는 건(巾)과 의복을 뜻하는 의(衣)를 합쳐 건의령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곳에서 오늘 대간이 시작된다 좌측 잡목이 우거져 있는 오르막 능선을 지나 푯대봉 삼거리에서

    대간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푯대봉(1,010m)에 오른다,

    산불감시 초소가 있고 잡목이 우거져 조망은 되지 않아 표지석에서 사진만 찍고 되돌아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가파른 내리막 능선길이다 숲이 우거져 전망은 없지만 능선에 바람도 불고 산행하기 좋다

     

    안부를 지나 왼쪽길로 우회하고 940m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니 다시 가파른 오르막 능선을 올라 고개에

    도착하니 앞서간 일행들이 점심을 하고 있다(한의령에서 3.5km)

    시간도 1시가 넘었다, 우리도 같이 점심을 한다, 일행중 70이 넘으신 어르신은 삼각 김밥을 갖고 오셨다.

    그래도 산에서는 김치가 최고인데....

    20여분 식사후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능선봉우리 몇 개를 넘어서니 구부시령이다(950m)

     

    네거리 안부로 옛 서낭당 돌무더기가 있다,

    안내판에 “태백 하사미의 외나무골에서 삼척 도계읍 한내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옛날 고개 동쪽 한내리 땅에

    기구한 팔자를 타고난 여인이 살았는데 서방만 얻으면 죽고 또 죽고 하여 무려 아홉서방을 모셨다고 한다,

    그래서 아홉 남편을 모시고 산 여인의 전설에서 구부시령이라 하였다고 한다“

     

    다시 완만한 오르막 능선이다. 1,007m봉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내리막길로 진행하고

    넓은 공터의 새목이재를 지나 오르막 능선길로 접어들고 나니 이내 덕항산(1,071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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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항산은 태백 하사미와 삼척 신기면과의 경계에 솟아있는 산으로 옛날 삼척사람들이 이산을 넘어오면

    화전을 할 수 있는 편편한 땅이 많아 덕메기산이라고 하였으나 한자로 표기하면서 덕항산이 되었다고 한다

     

    산 전체가 석회암으로 되어 있어 산 아래에는 유명한 환선동굴과 크고작은 석회동굴이 분포되어 있다,

     

    (덕항산에서 바라본 환선굴 계곡)

     

    덕항산을 지나니 동쪽은 아주 깊고 험하게 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서쪽은 완만하고 부드러운 산세를 이루고 있는           

    특이한 지형의 능선을 간다, 오른쪽 자암골에서 올라오는 철계단이 있는 네거리 안부 터골재를 지나

    오르막 능선길을 오르니 환선봉(일명 지격산 1,079m)이다,

     

    정상푯말 뒤로 10여m가니 환선동굴이 있는 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비행기 안에서 골짜기를 보는 것 같다,

    발밑은 천길 낭떠러지다, 출발하여 날등을 따라 내려가고 안부 갈림길에서 직진 1,066m봉을 거쳐 내려가니

    공터가 나오고 헬기장을 지나 잠시 오르고 또 내려가니 자암재다,

    우측으로 환선동굴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고 우린 좌측 조탄동으로 내려선다 계곡을 내려오니 더덕냄새가

    코를 진동 시킨다  

             

    입구에 와 보니 더덕 및 산나물 재배하는 곳으로 채취시 벌금 500만원이란 안내판이 붙어있다,

    오랜만에 산악회서 돼지고기 수육에 산나물로 포식을 하고 5시 출발한다

     

    오늘 대간 산행은 신록이 우거져 비록 전망이 안좋았지만 높낮이도 심하지 않고

    능선에 부는 바람으로 즐거운 대간 종주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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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구간 : 자암재 - 황장산 - 댓재 종주기

            (아내와 환선굴)

     

    o 산행일시 : 2008. 6. 7(토) 07:30 - 17:00(산행 5시간)

    o 산 행  자 : 송암회원 48명

    o 교통코스 : 상일육교 - 중부고속 - 영동고속 - 동해고속 - 동해IC - 삼척시 - 38번국도 - 424지방도 - 댓재

                      - (대간산행) - 환선굴 - 38번국도 - 동해, 영동, 중부고속 - 서울

    o 산행구간 : 댓재 - 황장산 - 큰재 - 고랭지채소단지 - 자암재 - 환선굴 -대이리 (대간 8km 탈출 5km)

     

    o 산행기 

     오늘은 44구간으로 이구간은 석회동굴로 유명한 삼척 환선굴 동굴탐방이 같이 있어 집사람과 같이 나선다

    상일동에서 차를 탑승하니 산행대장들이 통로에 앉는다

     

    차는 중앙고속을 통과하지 않고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횡성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대관령을 넘어간다

    오늘 대간길은 도상거리가 짧아 환선굴 탐방을 겸한 산행이라 역 코스로 진행한다고 삼척시를 지나

    424번 지방도로를 굽이굽이 달려 댓재에 도착하니 11시 20분이다

     

    댓재(810m)는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 경계로 424번 지방도로가 주능선을 가로 지르고 있고,

    댓재 공원과 길 건너 언덕에는 산신각이 있고 식당과 매점이 고갯마루에 있다

     

    길을 건너 오르막길로 0.8km 오르니 황장산(1,059m)이다

    정상석이 있지만 주위가 숲으로 쌓여 전망은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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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막 능선길을 가고 이어지는 오르막 능선길 1,015봉을 지나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지나니

    앞서간 일행이 약초를 캔다고 산을 뒤지고 있다, 다시 능선분기점 1,059m에 올라 다같이 점심을 한다

     

    다시 길을 나서니 야생화 밭이 있고 1,062m봉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조망이 열린다,

    낙엽송 조림지대를 지나 공터가 있는 큰재(940m)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후 임도를 따라 계속 걷고 고갯마루를 넘어서고 고랭지 채소 임도길을 가다가 다시 마루금은 밭 가장자리로 이어진다,

    1,058m 봉을 지나 내리막길에 다시 채소단지 임도를 건너 다시 밭길로 이어지고

    산행표지기가 붙어 있는 좌측 능선으로 들어선다 좌측은 가파른 절벽이고 우측을 채소밭이 이어진다,

     

    능선을 조금 오르다가 부드러운 내리막길로 들어서니 오늘 대간종점인 자암재다.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좌측 환선동굴 방향으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가파른 지그재그 길을 내려서니 환선굴 전망대다.

    직벽에 미륵봉, 설패바위, 금강문, 촛대바위등 수많은 기암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선경을 이루고 있다,

    철 사다리를 올라 서니 자연동굴이 하늘로 뚫려있다, 굴을 통과하고 내려서니 환선굴 옆으로 내려선다

    바닥에 선두가 안내표를 붙혀 놓았다

     

    15:40이후 도착은 환선굴 탐방하지 말고 내려오란다 시계를 보니 15:50분이다,

    그래도 환선굴 입구는 가기로 하고 다시 왼쪽 철계단을 800m 가니 환선굴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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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1월 직원들과 와서 들어 가보았다 규모는 웅장하지만 특별한 것은 동굴속 바닥에 물이 흐른다는 것이다,

    출입구 앞바닥은 마루로 되어 있어 마루 밑으로 물이 엄청 흘러 내린다

    아내도 안내판을 보고 한시간 걸린다고 다리아파 그데로 가자고 한다,

     

    마침 후미대장이 여 회원과 같이와서 굳이 들어 간다고 하며 들어간다 시간이 16:00시가 넘었는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30여분 기다리니 산나물 채취한 후미가 내려온다

    17시 차는 출발하여 10여분 내려와 식당에서 산채 비빕밥으로 저녁을 하고 삼척으로 나와 회장님과 같이 간

    명산구간 팀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려 서울에 도착하니 23:00시다

     

    오늘 대간을 비록 짧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아내와 천천히 대간길을 걸었다

    대간길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항상 무릎에 신경 쓰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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