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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게 걷고 즐겁게 오르다 16편(석병산 구간)
    산행 과 여행/백두대간 종주(완료) 2015. 7. 7. 23:22

    백두대간 종주 16편으로 석병산 구간이다

    석회석 채취로 백두대간의 상처가 난 지역이다

     

         47구간 : 연칠성령-고적대-갈미봉-이기령 종주기

                        (아름다운 무릉계곡)

     

    o 산행일시 : 2008. 7. 5(토) 07:30 - 23:00

    o 산  행 자 : 송암회원 70명

    o 교통코스 : 상일육교 - 중부고속 - 영동고속 - 동해고속 - 동해IC - 동해시 - 이기령 - (대간산행) - 무릉계곡

                     - 삼화사 - 동해, 영동, 중부고속 - 서울

    o 산행구간 : 이기동 - 이기령 - 갈미봉 - 고적대 - 연칠성령 - 무릉계곡 - 삼화사

    o 산행거리 : 18.2Km(대간7.7km) 산행시간 : 7시간 30분

     

    o 산행기

     장마가 시작 되었는데 비는 오지 않고 날씨는 구름이 잔뜩끼어 흐리며 후덥지근하다

    연칠성령 접근이 무릉계곡으로 가야 함으로 오늘은 이기령으로 역코스로 진행 한단다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잠시 머물고 동해IC를 빠져나와 11시 30분에 산행 들머리인

    이기동 마을 입구에 도착한다(해발 130m)

     

    급경사 오르막 길을 따라 높은 곳까지 띄엄띄엄 있는 농가를 보니 옛날에는 세상과 동떨어져

    그저 이웃끼리 왕래하는 정도였을 텐데 백두대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니 여러가지로 많이 달라졌을 게다.

     

    콩크리트길에 이은 임도를 가파르게 오르고 오르면서 바람 한점없는 전형적인 여름 찌는 더위를 느끼며 고개를 올라서니

    이기령 인줄 알았는데 아니다, 다시내리막을 조금 내려가니 물흐르는 골짜기가 나온다

    먼저간 대원들이 세수를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얼음수박을 내니 모두가 너무 좋아한다

    다시 10여분 가파른 언덕을 올라 이기령(810m)에 턱걸이한다(12:50).

    목도 축이고 식사도 하고 대간안내판을 사진에 담고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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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령을 출발(13:20)하자마자 등로는 잡목과 싸리나무로 길이 좁아져 싸릿잎 사이로 전진하니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군데군데 시계가 트이는 곳에서 앞을 보니 높은 산이 보인다

    갈미봉 이라고도 하고 고적대라고 의견이 갈린다 청옥, 두타를 조망하며 계속 걷는다

    조금 오르막을 올라서니 갈미봉(1,260m)이다 정상 표시가 나무에 붙어있고

    사방이 나무로 둘러 쌓여 있어 조망이 되지 않는다(15:00)

     

    다시 내리막길을 조금 내려서니 사원터 갈림길 좌측으로 깊은 낭떠러지를 이룬 등로를 따라

    조금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 때 단축코스인 사원터 갈림길에 이르니 일행중 부부는 힘들다고 내려선다

    나는 그냥 무의식적으로 고적대로 향한다. 나무계단을 힘겹게 오르니 고적대다(1,353.9m 16:00)

     

    동해시, 삼척시, 정선군의 분수령을 이루는 산으로 기암절벽이 대를 이루어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수행을 하였다 하며 동쪽으로 뻗은 청옥산 두타산과 아울러 해동삼봉이라 일컬어 지며

    무릉계곡의 시발점이 되는 명산으로 높고 험준하여 넘나드는 사람들의 많은 애환이 서린 곳이라 한다 

     

             

     

    안내판과 표지석 삼각점이 있는 그리 넓지 않은 정상은 사방이 트인 절경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청옥, 두타를 카메라에 잡아본다

     

    고적대를 내리는 500m가량의 급경사는 다행히 바위지대라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조그한 봉우리를 또 내려서니

    오늘 대간 종점인 연칠성령 이다. (16:30 1,160m)

    선두가 한시간전에 도착하여 이곳을 통과했다고 기록을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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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성폭포까지 급경사 내리막길 이지만 한번 지나 간 길이라 조금 덜 지루하고 가끔은 흙 길이라 미끄러진 흔적이 있어

    조심스레 내린다. 후미의 일원이긴 하지만 조금 먼저 내려가 신선봉을 둘러 보고 쌍폭을 구경해야겠다는 맘에

    일행 보다한 발 앞서 칠성폭포에 내린다.

    폭포위 계곡에서 세수를 하고 사원터를 지나 문간재(380m)에 이르러 50m 거리라는 신선봉을 올라

    무릉계곡의 풍광을 감상한다

     

     

    사원터에서 바로내려온 대원들과 합류하고 후미 몇 명이 연칠설령으로 갔다 한다

    그러면 후미와 1시간 차이가 나는데....마지막으로 300m가 떨어진 쌍폭을 다녀오고 싶지만먼저 내려와

    기다릴 동행들을 생각하니 참아 그럴 수가 없어 발길을 돌린다.

    삼화사 지나서 너른 바위지대에 앉아 발을 담그니 시원하기 그지없다

     

    무릉계곡 매표소를 통과하니 19:00다

    예상보다 1시간반이 더 걸렸다 차량에 도착하니 차 한대는 벌써 출발했고

    미역국에 밥 말아 먹고 있으니 마지막 후미가 도착했다(19:40)

     

    19:50 차가 출발하니 선두대장이 얘기 한다 선두하고 2시간 40분 차이가 나니 아무리 알탕도 좋지만

    선두를 생각해서 시간을 지켜달란다

    난 걱정이 되어 발만 씻고 내려왔는데 후미는 알탕 까지라니....

     

    더운날씨 속에 그래도 계획된 구간 완주했다 하지만 대간산행은 7.5km이고

    탈출이 10km가 넘고 오르막 겹경사에 담을 너무 많이 흘러 힘든 산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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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구간 : 이기령 - 상월산 - 원방재 - 백봉령 종주기

      (우중 산행과 초복 삼계탕)

     

     

    o 산행일시 : 2008. 7.19(토) 08:00 ~ 23:00 날씨  비

    o 산 행 자 : 대간송암회원 38명

    o 교통코스 : 상일육교 - 중부고속 - 영동고속 - 동해고속 - 옥계IC - 백봉령 - (대간산행) - 이기령

                 - 부수베리골 - 정선임계 - 아우라지 - 나전 - 진부IC - 영동,중부고속 - 서울

    o 산행구간 : 백봉령 - 1,022봉 - 원방재 - 상월산 - 이기령 - 임도 - 부수베리

                  (대간 10.5km, 탈출 9.1km  산행시간 5시간 30분)

     

    o 산행기

     고향친구 봉길의 부친상으로 전라도 광주가서 고향친구를 만나면 못 올라 올것 같아 아예 대간산행을

    포기하고 금요일밤 광주로 향한다 

     

    광주에 밤 11시에 도착하니 포항, 부산 친구들이 도착했다 

    이야기가 밤 12시를 넘기니 토요일 출근하는 친구들이 있어 모두 일어 선다

    태풍 갈매기로 인해 비는 쏟아지고 서울 도착하니 본부산악회 부회장님께서 전화가 왔다

    실, 국장님의 검단산 산행이 비로 취소되었단다 

     

    7시40분 대간산행 회장께 전화하니 취소자가 있어 자리 있다 하길래 배낭을 들고 택시타고 

    상일동에 가니 대간가는 버스가 10여분 나를 기다려 8시 출발한다

     

    비는 계속 차창을 때리고 시간반 달려 횡성휴게소에 도착해서 아침을 해결하고 중식용으로

    충무김밥을 하나 구입한다

     

    비가 오니 산행에 조심하고 회장은 초복이라 삼계탕을 준비한다고 산행을 하지 않는다

    옥계IC를 빠져나온 버스는 굽이굽이 산을 돌아 11시반 백봉령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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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이기령 접근이 어려워 백봉령에서 역코스로 진행한다

    비는 조금 내리고 안개는 자욱하여 사방을 분간하기 힘들다

    다른 사람은 우의를 걸치지만 난 배낭 카버만 덮고 출발한다

    백봉령을 떠나 잠시오르니 철탑을 지나고 의자가 있는 쉼터 봉우리에 금새 이른다 

    863봉을 지나며 약간 된비알을 오르고 다시 내렸다

     

    959봉을 힘들게 오르고 다시 삼각점이 있는 987.2봉에 오르나 사방이 나무로 쌓여 조망은 없다 

    육산으로 봉우리 높낮이가 그리 심하지 않아 비교적 발이 편하지만 비는 계속 내린다 

     

    12:33  1.022봉 오늘의 최고봉 답게 된비알이 한참 게속 되다 이르런 1.022봉은 넓은 헬기장 가운데

    부산 삭동산악회의 표지가 있을 뿐 조망 또한 없다 

     

    1,022봉을 지나 나무 계단을 한참을 내리고 내려 평평한 862봉에 선두를 제외한 모든 일행이 모여

    점심식사를 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비는 계속내려 서둘러 우의를 걸치고 혼자 출발한다 대간길 숲이 우거져 내린비에 바지가 금방 젖어온다

    오르막을 조금 오르다가 내려서니 상월산이 높이 보인다는 원방재(690m)다. 14:20        

             

                

     

    단축코스로 돌아 오는 임도가 바로 가까운 지점으로 신발이 흠뻑 젖은 일부 대원들이 빠진다,

    지루한 임도를 생각하면 빠지고도 싶지만 대간 종주를 위해 간단히 증명사진만 찍고 바위 절벽위의 바위봉인

    상월봉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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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0 상월산(970.3m) 아름다운 고사목이 지키고 있는 상월산, 주변은 좌측의 절벽과 아름답게 자란

    소나무 등과 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도 안개가 동해의 모습을 감추고 만다. 동해 바다가 보일 것 같은데 안개는 여전하다

     

    14:24 헬기장 상월산 이정표가 있는 상월산. GPS에 의하면 10m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나 온 상월산이 하도 절경이라

    여기는 그냥 헬기장으로 하고 정상석은 앞의 산에 두었으면 싶다. 넓은 헬기장과 삼각점이 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 지지만 그래도 기념사진은 찍는다 겹경사 내리막길을 빗속에 내려선다

    방수화지만 양말을 타고 내려온 빗물이 신발속으로 들어가질퍽거린다 

     

    15:38 이기령이다 지난번 이기동에서 시멘트길을 1시간40분 올라 점심 먹던 곳이다,

    비는 계속 내린다 우측 임도로 해서 지루한 부수베리 계곡을 내려선다

     

    임도길을 장장 9.3km 1시간 40분을 내려가야 하는 고문 아닌 고문이 시작되어

    약 1시간이 걸린 지점이 B코스 하산지점인 원방재에서 내려오는 갈림길, 개울을 건너 신발을 벗고

    젖은 양말을 뒤틀어 짠다

     

    16:10 유정란 생산하는 마을을 지난다

    16:40 부수베리 본부 도착하니 비가 오는데도 차량옆에 비닐을 치고 미리온 대원들이 삼계탕을 먹고 있다,

    임계천 다리 아래로 가서 발을 담그고 땀을 씻는다,

     

    삼계탕 한 마리와 수박으로 허기를 달래니 오늘 하루 피로가 가는 것 같다

     

    오늘 산행 안했으면 내년 4월쯤 와야 했는데 그래도 빗속에 구간 산행을 마치니 기분이 좋다,

    차는 국도로 정선 아우라지를 지나 영동고속도로 진부IC를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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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구간 : 백봉령 - 석병산 - 삽당령 종주기

    (백두대간의 상처 자병산)

     

     

    o 산행일시 : 2008. 8. 2(토) 08:00 - 23:30 날씨 : 비

    o 산 행 자 : 송암회원 32명 

    o 교통코스 : 상일육교 - 중부고속 이천IC - 국도 - 영동고속 문막IC - 영동 - 동해고속 - 옥계IC

                - 백봉령 - (대간산행) - 삽당령 - 정선임계 - 영월동강 - 음성IC - 중부고속 - 서울

    o 산행구간 : 백봉령 - 834봉 - 43번송전탑 -비포장도로 - 796봉 - 생계령 - - 922봉 -908봉 - 헬기장

                - 석병산 - 두리봉 - 임도- 삽당령   (대간 17Km 산행시간 : 6시간 30분)

     

    o 산행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쏟아진다 그래도 배낭을 챙겨 길을 나선다

    상일동에 도착하니 비가 와서 그런지 등산객이 적다 약속시간이 지나도 차가 오지않고

    7시45분 회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천호동에서 사람 기다린다고 조금 늦단다

    8시 차가 도착하여 오르니 빈자리가 많다

    비가 온다고 취소한사람이 많아 오늘 총 32명이 산행한다

     

    고속도로 들어서니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차가 움직이질 않는다 

    이천IC까지 한시간 걸리니 국도로 빠져 이천 여주를 거쳐 문막IC로 들어서니 그기도 꽉막혀있다

    횡성휴게소에 10시 반에 도착 간단히 요기하고 나서니 회장님 대간길 소개가 있다

    오늘대간은 길고 지루하지만 능선길이 걷기가 좋지만 늦게 도착할것 같아 서둘러야 한단다

    출발지 백봉령에 도착하니 12시22분이다

     

    백두대간 길은 '령'이나 '재'가 특히나 많다. 그 이름은 어느 하나 연유가 없는 것이 없는듯 하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다.

     

    "백복령(白茯嶺)"은 옥계면 남양리와 동해시 신흥동, 정선군 임계면 가목 리 동목리 사이에 길게 이어진 령이다.

    높이가 770m나 되는 령으로 옛부터 이곳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백복이 많이 나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참고로 복령(茯笭)은 벌채한 지 3~8년이 지난 소나무의 뿌리 주위에 기생 하는 유백색 또는 담홍색을 띈

    부정형의 덩어리로 백복은 이 복령 중에 특 히 백복(白茯:흰 분말)이 많이 나는 것을 이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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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계령"은 주위에 도토리 나무가 많아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도토리 열매 를 채취하던 곳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옥계면 산계리 사람들이 정선 임계장을 보기 위해 넘나들었던 고개로 산계령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삽당령(揷唐嶺)"은 눈이나 비, 또는 안개가 늘 끼어있고, 고개 정상에 연못이 있는 고개(지금은 태풍 루사 이후

    사방공사로 인하여 연못이 없어졌 다고 함)라는 뜻이란다.

     

    또 어떤 글에는 생김새가 삼지창처럼 세 가닥으로 되어 있다하여 삽당령으로 불려진다는 기억도 있다.

    이 고개는 강릉과 정선을 잇는 35번국도가 지나간다.

     

    모두들 그럴사한 의미에다 재미있는 이름이 어쩌면 친근감마저 주는 듯 하다.

     

     

    오늘의 산행의 시작점인 백복령을 가기 위하여는 여러가지 가는 길이 있으 나 강원도의 길은

    대동소이하게 구비구비가 많아 차의 흔들림이 심해 이를 피하기 위한 운전기사님의 배려로 횡성휴게소를 찍고

    약40km를 우회하여 강릉을 거쳐 시원한 동해바다를 눈요기하고 옥계톨게이트로 진입하여 남양 천을 따라

    남면치로 올라 42번 국도를 타고 백복령으로 향한다.

     

     

    12:22 산행 시작

    산행후 10여분후 이 지역이 카르스트 지형지대라는 안내판이 있어 읽어보지 못하고 사진을 찍고 바로 통과한다

    사진으로 담아 잘 보이지 않을 듯 한 함몰지역이 군데군데 나타나는 것이 "아! 그렇구나!" 처음 경험하는 것이

    라 신기하기도 하다.

     

     

    13:00 796봉

     

    백두대간 중에서 유일하게 산이 잘려 나간 산이 "자병산". 한라시멘트에서 석회석을 채굴하기 위하여 산을 잘라 낸 것. 오르는 내내 아니 석병산 가는 길 내내 흉한 모습이 눈에 거슬린다.

     

    백두대간길의 자병산이 흔적도 없이 잘려나감

    (채석광산으로 이국업체가 채굴하여 내국인 접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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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0 생계령 못미쳐 묘터에 앉아 중식을 한다

     

    13:30 생계령

          대간길에서는 거의 안부에 있는 듯 고개 같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는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백봉령휴게소에 이르고, 우측길은 소로로 영밑마을에 이른단다.

          뒤로보니 잘려나간 자병산이 흉물스럽게 보인다

     

     

    13:45 강릉서대굴

           석병산층 석회암 동굴로 총길이가 500m에 이른다고 하는데 입간판만 보고 지나친다.

     

    14:00 노송지대 및 잘 생긴 고사목 통과

     

    14:30 깔딱고개를 지나면 석병산이려니 서로 격려하며 헐떡이며 급사면을 올라보니 에게게 이제 922봉이다.

          숨을 몰아쉬고 물한모금 마신다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 우의를 꺼내 입는다

     

    15:00 900봉 삼각점 확인 통과 확 트인 정상에서 지나온 봉우리들과 전진해야 할 봉우리를 조망한다.

     

    15:30 다시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산죽군락이다 고산 산죽 답게 키만큼 빽빽히 들어 서있어

          맺힌 빗물로 바지는 금방 젖는다

     

    15:50 고병이재

          이정표와 백두대간과 석병산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석병산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기쁨에 무겁던 다리가

          조금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16:00 남봉(908봉) 헬기장

           고병이재를 지나 이젠 마지막 오름길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치고 올라 남봉에 이른다.

     

    16:20 석병산

     

          직전 헬기장을 지나 석병산 정상(일월봉). 산행을 시작한지 장장 4시간 만이다.

     

                

     

    석병산은 옥계면 산계3리와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 사이에 있다.

    두리봉 동남쪽을 시작으로 산 전체가 돌로 싸여있어 바위가 마치 병풍을 두른것 같다 하여 석병산이란다.

    대간길에서 좀 비껴 있지만 4시간을 벼러 온 길인데..... 정상 바위에서 증명사진도 찍고 앞으로 갈 두리봉

    그리고 사방을 조망한다.

    안개낀 대간길이 아스라이 보이고 정상아래 일월문이 멋있게 생겼다

     

    16:50 두리봉(1,033M) 정상. 진짜 두리뭉실하다고 두리봉인가? 두위봉(斗圍峯)으로 불리기도 한단다.

    높은 봉우리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기가 힘든데 두리봉 답다.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배낭을 벗고 물한모금 마신다

     

    17:50 866.4봉인지 헬기장이 있고 왕산 38호지란 팻말이 있다. 다시 내리막을 내려서고 정신없이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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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서북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소나무 숲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 내리막 능선길을 가다가 760m봉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뚝떨어지는 겹경사 내리막 나무계단을 내려가니 임도가 나온다 좌측 임도길을 따라 5m 진행하다가

    우측 숲으로 들어서고 나이 이내 삽당령(680m)이다

     

                      

     

     

    18:40 삽당령으로 하산 완료

    계곡으로 가서 등목과 족탕을 하고 저녁을 먹는다

    고속도로 밀린다고 국도로 정선 영월을 거쳐 음성IC로 들어와 곤지암에 오니 소나기가 쏟아지고 차는

    움직이기 힘들다 겨우 진행하여 서울에 오니 11시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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